정몽준·김황식 12일 결판…'黨心'에 달렸다

입력 2014-05-11 20:31   수정 2014-05-12 03:58

새누리 서울시장 경선
'여론조사' 막판 신경전



[ 이정호 기자 ]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7선의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 간 3파전이다. 최종 승자는 재선을 노리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박원순 시장과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날 경선은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 80%(대의원 20%, 당원·국민선거인단 각 30%)와 여론조사 2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 의원이 김 전 총리를 앞서는 가운데 막판 변수가 될 현장 당심(黨心)이 누구에게 쏠릴지 관심이다.

후보 간 팽팽한 신경전도 계속되고 있다. 김 전 총리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역선택 차단 등을 위해 여론조사에서 야당 지지자를 배제한 것과 관련, “당이 강행하는 조사 방식은 당심과 민심을 함께 반영하겠다는 당헌 당규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하지만 당의 승리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이에 정 의원 측은 “김 전 총리 측이 지지 정당을 속이고 여론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를 발송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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