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 장서희, 촬영 스틸 컷 공개 “진짜 한국에 온 것 같다”

입력 2014-05-14 15:06  


[박윤진 기자] 배우 장서희가 ‘뻐꾸기 둥지’로 4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5월14일 드라마 제작진은 2일 첫 방송을 앞둔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극본 황순영, 연출 곽기원 백상훈) 첫 촬영 현장 모습을 공개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샀다.

공개된 첫 촬영 스틸 컷에서 장서희는 검은색 정장에 우수에 찬 분위기로 단아하고 우아한 매력을 풍기고 있다. 변함없이 여전한 방부제 미모를 자랑하는 그녀의 모습은 부러운 시선을 던지게 만든다.

장서희가 연기하는 백연희는 가슴 아픈 사랑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비련의 여인으로 언제나 괴로움을 속으로 삭히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조용하고 온유한 성품이지만 내면에 진정한 강함을 가진 외유내강한 캐릭터다.

그는 촬영에 앞서 “이렇게 카메라 앞에 서고 보니 진짜 한국에 돌아 온 것 같다. 그 동안 많은 작품을 해왔지만 첫 촬영에 앞서 많이 떨리고 설레는 마음은 어쩔 수 없다. 현장의 활기찬 분위기 때문에 정말 끝까지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첫 촬영에 대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장서희는 ‘뻐꾸기 둥지’를 통해 내면의 슬픔과 강함을 가진 여인으로 분해 또 다른 연기 변신을 꾀하고 있다. 한층 성숙한 내면 연기와 폭넓은 감정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KBS2 새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되어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자신의 인생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또 한 여인의 갈등을 그린 처절애잔 복수극이다. (사진제공: 예인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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