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엑소' 크리스 계약해지 소송에 SM엔터 주가 '흔들'

입력 2014-05-15 15:58   수정 2014-05-22 09:35

그룹 엑소 멤버 크리스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5일 중국 시나위러는 크리스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체적인 사항을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거 슈퍼주니어 멤버 한경의 경우와 비슷하며, 개인 활동의 제약과 소속사와의 의견 불일치 등이 원인으로 추측된다.

이와 관련해 SM엔터 측은 "엑소 크리스가 계약해지 소송을 한 사실을 확인 중이며 매우 당황스럽게 생각한다"며 "엑소 활동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중독' 활동과 관련, 어떠한 코멘트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오는 23~25일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열리는 단독콘서트에 엑소 크리스가 출연할지도 미지수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에스엠 주가는 5% 넘게 급락했다. 보도가 나온 15일 오후 1시부터 급락한 에스엠 주가는 전날보다 5.82%, 2900원 하락한 4만 6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오름세를 보이던 SM엔터는 크리스 소송 소식이 전해진 정오경부터 하락세로 전환했다.

한편, 크리스는 중국 광둥성 출신으로 2007년 SM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SM과 계약, 2012년 4월 엑소로 데뷔해 중국에서 활동하는 엑소M의 리더를 맡고 있다.

한경닷컴 김현진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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