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개 대신 강황 성분…숙취해소제 트렌드 바뀔까

입력 2014-05-26 21:59   수정 2014-05-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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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레디큐' 출시



[ 김형호 기자 ] 한독(회장 김영진)이 카레의 주원료인 울금(강황) 성분이 들어간 숙취해소제 신제품을 내놓았다. 헛개 성분이 주도하고 있는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한독은 26일 울금에서 추출한 커큐민 성분이 주원료인 숙취해소제 ‘레디큐’를 음료 형태와 젤리 형태 2종류로 내놓았다.

헛개나무에서 추출한 제품이 주류인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은 연 2000억원 안팎이다. 반면 일본에서는 커큐민 성분 숙취해소제가 전체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한독은 차별화된 성분으로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김영진 한독 회장이 제품 디자인부터 출시 시점까지 직접 챙길 정도로 기대를 걸고 있는 제품이다.

커큐민은 예로부터 간 기능 및 근육 피로 개선, 피부 수분 증가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다. 동의보감에도 ‘울금은 술 기운을 높고 먼 곳으로 보낸다’며 숙취해소 효과를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물에 잘 녹지 않고 입자가 커 체내 흡수율이 떨어지는 게 단점으로 지적됐다.

이번에 한독이 선보인 제품은 일본 테마밸류즈의 특화된 제제 기술을 이용해 체내 흡수율을 27배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민복 한독 전무는 “커큐민 흡수율을 탁월하게 높인 레디큐의 등장으로 헛개 중심인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에서 커큐민 기반의 새로운 숙취해소제 트렌드가 생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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