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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콘텐츠인 아바타 복장 변경을 무과금 즐기세요.'</p> <p>아기자기한 2D그래픽의 판타지 RPG '포켓판타지 for Kakao'가 여심몰이를 시작했다. 지난 16일 출시한 이후 10위권에 진입해 구글플레이 인기순위 5위, 무료 8위 등으로 상승세다.</p> <p>'포켓판타지'의 초반 인기 비결은 '나의 아바타 꾸미기'와 20명 길드전 집단플레이 때문이다. 그것도 핵심콘텐츠인 아바타의 복장 변경을 무과금으로 즐길 수 있다는 입소문이 단단히 한몫을 했다.</p> <p>구현우 '포켓판타지' 팀장(33)을 서울 논현동 구미 코리아(gumi Korea) 사무실에서 만났다.</p> <p>■ 셀피 디자인 아바타, 여성 몰리자 덩달아 남성들도
'포켓판타지'는 BOI(Bank of innovation)가 개발한 모바일 RPG '마이리틀나이트(my little knight)'의 같은 회사의 후속편이다.</p> <p>
구현우 팀장은 ''포켓판타지'는 따로 직업이 없다. 여러 가지 코스튬을 통해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 수 있어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마이리틀나이트'의 향수로 여성팬들이 몰리자 남성 유저들도 소문 듣고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p> <p>'포켓판타지'는 일본의 인기 아바타 '셀피'의 제작사 GCREST와 협력을 통해 제작한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자유자재로 나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코디가 가능하다. 여기에 아이템의 합성을 통해 더욱 강력한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p> <p>구 팀장은 '특히 핵심적인 콘텐츠인 아바타 커스터마이징을 무과금으로 즐길 수 있어 유저들의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유저들을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고 고레벨로 유도하기 위해 파격적으로 무과금을 실시한 점이 어필했다'고 말했다.</p> <p>
'마이리틀나이트'가 4달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에 비해 1주일만에 30만 다운로드를 기록해 반응도 좋다. 구 팀장은 '유저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당장보다 1달 후 의미있는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웃었다.</p> <p>■ '쉬운 RPG로 틈새시장 뚫어라' 전략 딱 맞아들어
'포켓판타지'의 또다른 매력은 느린 RPG라는 점. 좋고 나쁘다는 선호가 엇갈리지만 액션도 천천히 하다 보면 신선한 느낌을 볼 수 있다.</p> <p>구미 코리아는 올해 출시한 게임 중 IP도 좋은 '퍼즐버블'과 '포켓판타지'가 틈새 시장을 뚫고 상승세를 보여 고무된 표정이다.</p> <p>
'포켓판타지'의 '아바타 꾸미기'를 보강하는 또다른 재미는 최대 20명까지 참여 가능한 실시간 네트워크 길드전이다. 실시간 대전이 아니라 매일 정해진 시간에 대결을 펼친다. '아바타 꾸미기'가 여성유저에 강하다면 길드전은 남성 유저들에게 매력적이다.</p> <p>구 팀장은 'RPG핵심인 길드 20명이 집단 플레이를 하는 즐길 수 있다. 진영-방어력 등 고레벨 가는 중간 단계다. 각 시합에서 '마음에 맞는 선택된' 멤버들과 협력하여 멋진 액션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가능하다'며 '배틀 시스템에서는 이벤트 별로 각각 다른 스페셜 보스몬스터가 출현하여 길드의 친구와 협력해 도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일본 여행 경험, 한국서 통할 그래픽 확신'
구 팀장은 탱크이 등장하는 전쟁시뮬레이션 게임을 좋아한다. 또한 미소녀 RPG를 좋아한다. 그는 ''포켓판타지'의 그래픽에 대해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일본 여행을 해본 지식과 그림체를 보며 한국 유저도 좋아하는 그래픽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p> <p>
그는 대학 시절 KTF 벨소리 리뷰어로 활약하다 군 제대 후 대학생 동아리 벤처에서 게임을 만들어보았다. 이후 3년간 게임회사, 그리고 1년반 콘텐츠진흥원을 거쳐 지난 3월 구미 코리아에 합류했다. 소위 '오타쿠'라고 말할 정도 일본 애니메이션과 미소년 RPG를 '탐닉'하는 수준이다.</p> <p>'구미코리아는 다국적 회사이지만 언어지원(교육)과 자기개발 지원에 각별하게 신경주어 만족한다. 글로벌 시장을 볼 수 있는 시야를 갖출 기회가 많아 좋다.'</p> <p>
샴페인을 터트리는 것은 빠르지만 꾸준히 유저가 늘어나고 입소문이 퍼져 분위기가 좋다는 구현우 팀장. '누구나 쉽고 아기자기한 감성으로 즐겨달라'며 인터뷰를 맺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p>■ 구현우 PM 프로필
2014.04 ~ 현재 gumi Korea 퍼블리싱 PM
2013.05 ~ 2014.03 ㈜한국콘텐츠진흥원 모바일사업부 / 사원
2011.04 ~ 2013.04 앱바다 기획 및 운영 / 대표
2009.08 ~ 2011.02 ㈜위즈커뮤니케이션 Internet Service 팀 / 사원
2007.04 ~ 2008.10 ㈜GAMELOFT 마케팅 팀 / REVIWER
2006.03 ~ 2007.04 ㈜모비안 MOBILE GAME팀 / REVIWE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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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 ~ 2014.03 ㈜한국콘텐츠진흥원 모바일사업부 / 사원
2011.04 ~ 2013.04 앱바다 기획 및 운영 / 대표
2009.08 ~ 2011.02 ㈜위즈커뮤니케이션 Internet Service 팀 / 사원
2007.04 ~ 2008.10 ㈜GAMELOFT 마케팅 팀 / REVI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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