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신의 한 수’ 정우성이 영화 ‘비트’를 자신의 최고작으로 꼽았다.
5월28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신의 한 수’(감독 조범구) 제작발표회에는 조범구 감독을 비롯한 배우 정우성, 안성기, 이범수, 이시영, 안길강, 김인권, 최진혁이 참석했다.
이날 ‘신의 한 수’ 정우성은 자신의 출연작 중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하는 작품에 대해 “아마도 ‘비트’가 아닐까 싶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시 이 작품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참 악영향을 많이 줬다”고 농담하며 “이 작품을 통해 청춘의 고민을 표현했듯, 나의 배우 인생에 대해 고민을 시작한 시기”라고 말했다.
또한 ‘내 머릿속의 지우개’에 대해 “내 인생의 기억에 남는 멜로 영화”라면서 “참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의 한수’는 프로 바둑 기사 태석(정우성)이 내기 바둑판에서 살수(이범수)팀의 음모에 형을 잃고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주님(안성기), 꽁수(김인권), 허목수(안길강)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모아 ‘내기 바둑판’의 세계로 뛰어드는 내용을 담고 있다. 7월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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