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TV 시장, 한국·중국 뜨고 일본 추락했다

입력 2014-05-29 07:50  

UHD(초고화질) TV 시장에서 한·중·일 3국 업체들의 점유율 변화가 뚜렷하다.

자국 보급형 시장에서 절대 강세를 띠는 중국 TV 메이저들의 점유율은 50%를 넘어섰다.

북미·유럽 프리미엄 시장에서 우위에 있는 한국이 안정적으로 약진한 반면 UHD TV 출시 초기 절반에 육박했던 일본 업체들의 점유율은 급격히 추락했다.

29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UHD TV 시장 점유율(매출액 기준)은 중국 51.8%, 한국 32.2%, 일본 13.7%로 삼분했다.

1분기 점유율 순위를 보면 삼성이 1위, 중국 하이센스와 스카이워스가 2, 3위에 올랐고 LG가 4위, 일본 소니가 5위다. 6∼8위는 다시 중국 업체인 콩카, TCL, 창홍 순이었고 9위은 일본 샤프, 10위는 중국 하이얼이다.

이들 10대 업체를 기준으로 지난해 2분기 한·중·일 업체들의 점유율을 따져보면 일본이 44.8%, 중국 39.1%, 한국 13.6%였다.

UHD TV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된 지난해 2분기만 해도 시장의 42.4%를 차지한 소니의 점유율이 압도적이었다. 삼성은 3.9%에 불과했다. 중국 업체들도 스카이워스를 빼고는 대부분 한자릿수 점유율에 머물렀다.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판도가 바뀌었다. 한국이 21.8%로 올라갔고 일본은 21.2%로 떨어져 역전됐다. 중국은 53.5%의 점유율을 유지했다.

2013년 전체로 따지면 소니가 22.9%로 1위였다. 스카이워스(14.4%)가 2위, 삼성(11.9%) 3위, 하이센스(10.2%) 4위다.

UHD TV 시장 점유율 싸움은 올해 2분기부터 더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월드컵을 눈앞에 둔데다 소니를 비롯한 일본 업체들이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기 때문이다. 또 프리미엄 시장에 주력하던 한국과 일본 업체들이 중국 중심의 보급형 시장 경쟁에도 가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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