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축구협회는 3일(이하 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23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1월 22일 프랑스 리그컵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의 깊은 태클을 받고 왼쪽 전방 십자인대를 다친 뒤 재활에 전념해온 팔카오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종명단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장에 호세 페커만 감독과 함께 나타난 팔카오는 "월드컵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큰 바람이 있었지만 이제는 밖에서 팀을 응원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인 것 같다. 브라질로 건너가 동료들을 응원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팔카오는 남미 예선에서 13경기에 출전, 9골을 해결하며 콜롬비아가 아르헨티나에 이어 2위로 본선행을 결정짓는 데 가장 큰 공을 세웠다.
부상 후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직접 병문안을 올 정도로 팔카오는 자국민의 간절한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결국 부상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콜롬비아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그리스와 코트디부아르, 일본과 C조에 묶였다.
◇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콜롬비아 최종명단
▲ GK = 파리드 몬드라곤(데포르티보 칼리), 다비드 오스피나(니스), 카밀로 바르가스(산타페)
▲ DF = 마리오 예페스(아탈란타), 후안 카밀로 수니가(나폴리), 파블로 아르메로(웨스트햄), 크리스티안 사파타(AC밀란), 카를로스 발데스(산로렌조), 산티아고 아리아스(에인트호번), 에데르 알바레스 발란타(리베르플라테)
▲ MF = 프레디 과린(인테르밀란), 아벨 아길라르(툴루즈), 카를로스 산체스(엘체), 알도 레아오 라미레스(아틀라스), 후안 기예르모 콰드라도(피오렌티나), 제임스 로드리게스(모나코), 알렉산데르 메히아(아틀레티코 나치오날), 후안 페르난도 킨테로(포르투)
▲ FW = 테오필로 구티에레스(리베르플라테), 아드리안 라모스(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카를로스 박사(세비야), 빅토르 이바르보(칼리아리), 잭슨 마르티네스(포르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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