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철도株, 상승…유라시아 철도 기대감

입력 2014-06-16 09:23  

[ 한민수 기자 ] 철도주들이 유라시아 철도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다.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으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9시17분 현재 대호에이엘은 전거래일보다 25원(1.12%) 상승한 2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오름세다. 철도주로 분류된 동양강철 서한 리노스 등도 1% 미만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박 대통령은 3국 국빈방문을 통해 정부의 대외협력 구상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추진을 적극 도모하고, 자원외교를 축으로 한국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협의한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부산과 북한, 러시아, 중국, 중앙아시아를 잇는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 구상과 관련해 유라시아 물류 네트워크의 구축을 위해서는 3국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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