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경제지표 호조세에 소폭 상승

입력 2014-06-17 07:01  

[ 김다운 기자 ] 뉴욕 증시가 이라크 내전 악재에도 불구하고 경제지표 호조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7포인트(0.03%) 오른 1만6781.0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2포인트(0.08%) 상승한 1937.78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10.45포인트(0.24%) 오른 4321.11로 마감했다.

이라크 내전 사태에 대한 불안감은 지속됐지만, 이날 발표된 산업생산 지표가 예상치를 웃도는 등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지수는 소폭이지만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이라크 급진 이슬람 수니파 무장 단체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정부군 1700명을 집단 처형했다고 밝히는 등 이라크 사태는 악화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소규모의 미군 특수부대를 이라크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날 미국 중앙은행(Fed)이 발표한 미국의 5월 산업생산은 전달대비 0.6%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5%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의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도 19.3으로 전망치인 16.7을 상회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한 6월 주택시장지수는 49로 시장 예상치인 47을 웃돌았고, 전달보다도 4포인트 올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1분기 겨울 한파와 재고 감소 등을 이유로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2%로 하향조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물 선물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센트 내린 배럴당 106.75달러를 기록했다. 금 8월물 선물가격은 0.1% 상승한 온스당 1275.10달러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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