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이근호 예언' '이근호 골 장면'
대한민국 러시아의 선제골이 이근호(29·상주상무)에게서 터지자 KBS 해설위원 이영표의 예언이 또 한번 빛을 발했다.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아레나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 예선 1차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이근호가 팀의 선제골을 뽑아냈다.
앞서 이영표 해설위원은 이근호를 키 플레이어로 꼽으며 "수비 뒷공간을 가장 잘 파고든다. 촘촘할 수비벽을 깰 선수"라고 예언한 바 있다.
이근호는 이영표 위원의 기대를 부응하듯 후반 11분 박주영과 교체 후 모습을 나타내 후반 23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러시아 골문을 열었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이영표 해설위원은 "제가 뭐라고 했나요"라고 함성을 지르며 기뻐하는 모습을 눈길을 끌었다. 흥분을 가라앉힌 뒤 "이제 전 예언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영표, 이근호 골 장면 현실로… 소름", "이영표 이근호 선수 지켜봐야 한다더니 골넣었어", "이영표 이제 부담느끼나?", "이근호 골장면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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