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400만달러 인공각막 원료 수출계약

입력 2014-06-19 13:36   수정 2014-06-19 14:10

[ 한민수 기자 ] 세원셀론텍은 스웨덴의 린코케어와 인공각막 원료로 사용될 '바이오콜라겐'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린코케어는 인공각막의 상용화를 목적으로 스웨덴 린셰핑대학으로부터 분사한 생체재료 및 조직공학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세원셀론텍의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해 개발한 인공각막에 대해 전임상시험을 마친 상태다. 세원셀론텍은 2010년 9월부터 린셰핑대학의 인공각막 개발에 협력하며 바이오콜라겐을 공급한 바 있다.

린코케어가 본격적인 임상시험부터 상용화 초기단계까지 우선 사용할 물량에 대해 추가공급을 제안하면서 이번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세원셀론텍은 2017년 5월까지 3년간 약 400만달러 규모의 예상물량을 공급하게 된다. 린코케어가 인도 및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인공각막 상용화를 확대할 계획임에 따라 이후 수출물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매년 1000만명 정도가 각막손상으로 시력을 잃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1년에 4만2000명 정도가 각막이식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서동삼 RMS본부 상무는 "각막손상 환자가 시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각막이식을 받아야 하지만, 기증자가 턱없이 부족하고 이식 후에도 거부반응 등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계약은 바이오콜라겐의 우수한 품질은 물론 인공각막 원료로서 지니는 시장성을 바이오산업 선진국에서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세원셀론텍의 RMS사업부문은 보건복지부 국책과제를 시작으로 바이오콜라겐을 활용한 차세대 '3D 바이오프린팅'(3차원 프린터를 이용해 생체조직 및 생체구조물을 만들어내는 것) 소재시장 진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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