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장에게 바란다] 김철 울산상의회장 "서비스산업 육성위해 산학 협력체제 서둘러야"

입력 2014-06-20 07:00  

[ 하인식 기자 ] 김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은 “울산 제조업의 동력이 크게 약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서비스 산업 육성에 대한 산학연관 협력체제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0년부터 상의 역점사업으로 울산지역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정책대안 마련에 몰두해왔다. 지난 4월 ‘울산지역 서비스 산업 발전전략’ 보고서에 이어 이번에 ‘울산지역 5대 테마 관광산업 육성방안’과 ‘7개 서비스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각각의 연구보고서를 잇따라 발간한 것도 이 같은 의지에서 비롯됐다.

김 회장은 “이들 보고서에서 파급효과가 큰 서비스 산업으로는 관광·내수·실버산업이 손꼽히고 있다”며 “이들 산업을 개별적으로 보지 말고 다른 연관산업과 융화합하는 ‘끌개(attractor)’ 개념을 도입하면 실현 가능성이 한층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울산에는 ‘영남 알프스’라는 산악관광자원이 존재하는데 여기에 걸맞게 KTX 울산역 근처에도 ‘리틀스위스(Little Swiss)’ 마을(실제 거주민이 있는 관광주거복합타운으로 상가와 쇼핑센터를 포함)을 조성하면 KTX와 주변지역의 내수산업을 촉진하면서 동시에 영남 알프스, 암벽등반, 산악열차 등의 관광산업을 아우르는 관광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다는 논리다.

지역산업과의 연관형 끌개로는 울산링(Ulsan Ring)을 제안했다. 울산링은 지름 4.77㎞, 둘레 15㎞ 규모의 원형 자동차 트랙으로 자동차의 최고속도를 시험하고 자동차의 안정성이나 연비를 측정하는 복합주행테스트 시설로 알려졌다. 울산링은 국내외 자동차 마니아층뿐만 아니라 튜닝한 차량의 성능테스트를 위한 수요도 흡수할 수 있는 끌개 역할은 물론 인근 지역에 튜닝 등 연관산업 발전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회장은 “울산상의가 제안한 서비스 육성 프로젝트가 김기현 시장 당선자가 울산의 산업구조를 미래지향적으로 개편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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