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90 중후반대서 제자리걸음…동부그룹주 '강세'

입력 2014-06-30 11:05  

[ 강지연 기자 ]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매공방에 1990 중후반대서 맴돌고 있다.

30일 오전 10시5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4포인트(0.41%) 오른 1996.65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상승 랠리에 대한 부담 탓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1990 후반대에서 상승 출발했다. 장중 2000선을 탈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오름폭을 줄였다. 개인이 매도 규모를 확대하면서 현재 1990 중후반대서 제자리걸음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현재 456억 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도 364억 원 매수 우위다. 개인만 나홀로 792억 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선 521억 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가 76억 원, 비차익거래가 444억 원 매수 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건설(1.91%), 의료정밀(1.27%), 섬유의복(1.00%), 운수창고(1.24%) 등의 오름폭이 비교적 크다. 운수장비(-0.29%), 전기가스(-0.04%), 금융(-0.03%) 등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38% 오른 13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79%), 현대모비스(0.53%), NAVER(0.12%), 포스코(0.33%) 등도 상승 중이다.

동부그룹주가 채권단의 자금 지원 결정에 동반 강세다. 동부제철동부CNI, 동부건설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동부하이텍은 12% 가까이 뛰고 있다.

현대건설은 베네수엘라에서 3조5284억 원 규모의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3.43% 올랐다. 효성ITX도 991억 원 고객센터업무 도급계약 체결에 8.39%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65%), 삼성전자우(-0.09%), 신한지주(-0.32%) 등은 하락하고 있다. SK텔레콤, KB금융, 현대중공업 등도 1% 이내로 내림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467개 종목이 오르고, 294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94개는 보합이다. 코스피 거래량은 8409만 주, 거래대금은 9544억 원이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중이다. 현재 전 거래일보다 3.90포인트(0.73%) 오른 535.33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5억 원, 17억 원 어치를 사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52억 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5원(0.11%) 떨어진 1012.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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