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조항리 아나, 입사 무효 논란 “휴학생 신분으로 아나운서 합격”

입력 2014-06-30 14:03  


[연예팀] KBS 아나운서 조항리가 입사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6월2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조항리 아나운서는 “아직 대학교 졸업 전이다. KBS 공채시험에 덜컥 합격을 해서 현재 휴학 중이다”라고 밝혔다.

방송 이후 일부 언론사 입사 준비생들 사이에서 조항리 아나운서의 KBS 채용은 문제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KBS는 졸업자와 졸업예정자만 응시 가능한데, 조항리 아나운서는 재학생 신분으로 응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이에 언론사 입사를 준비 중인 한 네티즌은 28일 한 인터넷 카페를 통해 ‘KBS의 채용 불공정성 조항리의 합격은 원천무효’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KBS 기본 응시 자격에는 ‘지원서 접수 마감일 기준 대학교 이하의 학교에 재학(휴학 포함) 중인 자가 졸업(예정)자로 허위기재하여 공채 시험에 합격한 경우 불합격 처리하거나 임용을 취소 합니다’라는 문구가 분명히 명시돼 있다. 또한 ‘응시원서에 허위 사항을 기재하거나 허위 증빙서류를 제출한 경우 합격을 취소하여, 향후 5년간 공사 입사시험 응시자격을 제한 합니다’라는 조항도 덧붙여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항리 아나운서가 KBS 아나운서 합격 이후 부산총국에서 지역 순환 근무를 마치고 얼마 전 서울에 복귀해 4학년으로 학업을 이어가기까지는 KBS는 만 2년이라는 시간동안 이 사실을 눈감아 줬다”며 “조항리 아나운서가 천연덕스럽게 방송활동을 하면서 나와 내 가족이 낸 수신료로 월급을 받는 것은 시청자를 기만하는 행위이며, 함께 정정당당하게 시험을 치러온 경쟁자들을 우롱하는 행위다”라고 질타했다.

이에 KBS 측은 “조항리 아나운서는 2013년 2월 졸업예정자로서, 입사 당시 연세대 명의의 졸업예정증명서를 제출했다”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또한 조항리 아나운서가 휴학 상태에서 재직한 것에 대해서는 “2012년 7월 당시 인력 소요에 따라 입사자들이 현업에 당장 배치됐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조항리 아나운서는 1988년으로 올해 스물 일곱 살이다. 그는 2012년 KBS 39기 공채 시험에 합격했으며, 그해 7월부터 재직 중이다. (사진출처: KBS ‘해피투게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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