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훈풍에도 약한 반등…외인 일주일 만에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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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4 09:15   수정 2014-07-04 09:18

코스피, 미국발 훈풍에도 약한 반등…외인 일주일 만에 '팔자'

[ 강지연 기자 ] 코스피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4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6포인트(0.23%) 오른 2015.53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7000선을 돌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미국 노동부는 6월 실업률이 6.1%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보다 0.2%포인트 떨어진 수치로 2008년 9월 이후 6년여 만에 최저치다. 비농업부문 일자리 수는 28만8000개 증가, 전문가 예상치(21만2000개)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ECB는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15%로 동결키로 했다. ECB는 지난 달 기준금리를 0.10%포인트 인하하고,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을 시행하겠다고 밝히는 등 대대적인 부양책을 꺼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의 초저금리 기조를 상당 기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외국인은 일주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현재 9억 원 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도 5억 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나홀로 18억 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선 77억 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가 6900만 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78억 원 매수 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은행(1.47%), 증권(1.13%), 기계(1.22%), 의료정밀(0.84%) 등의 오름폭이 크다. 비금속광물(-0.23%), 전기가스(-0.28%), 통신(-0.02%) 업종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0.46% 오른 13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AVER(0.26%), 현대모비스(0.54%), 포스코(0.17%), 삼성전자우(0.38%)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차(-0.44%), SK하이닉스(-1.77%), 한국전력(-0.53%) 등은 하락하고 있다. 기아차, 현대중공업, KT&G도 1% 이내로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중이다. 현재 전날보다 2.50포인트(0.45%) 오른 553.18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69억 원 어치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억 원, 2억 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5원(0.07%) 상승한 100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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