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현장 포커스] 천호역 푸르지오 시티, 환승역 인근 상가…분양가 낮아 '매력'

입력 2014-07-07 07:00  

[ 이정진 기자 ]
대우건설은 서울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 인근에 짓고 있는 ‘천호역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의 상가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 지상 35층 1개동에 752실 규모로 공급되는 오피스텔의 지상 1~3층에 들이는 상가다. 대단지 오피스텔이어 상가 연면적이 4만5868㎡로 규모가 큰 편이다. 지상 1층 17개, 2층 14개, 3층 11개 등 총 42개 점포로 이뤄진다. 1층은 이미 분양이 마감됐고 현재 2~3층 일부 점포가 남아 있다.

분양가는 2, 3층 기준 3.3㎡당 평균 800만~1700만원 선이다. 천호역 인근에서 2005년 분양된 대우베네시티 상가 분양가보다 저렴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중도금 40%는 무이자 조건으로 대출 지원한다. 계약금 10%를 내면 입주 때까지 자금 걱정을 덜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신규로 분양하는 상가는 권리금이 필요 없다”며 “첫 분양 때 좋은 자리를 선점하면 일정한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역세권에 들어서는 상가여서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이 도보 이용 거리이기 때문이다. 강동구에서 최대 규모로 공급되는 오피스텔 상가여서 입주자 고정수요도 전망된다. 천호뉴타운이 활성화되면 지역 상권도 성장할 수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건물에는 특화 시설도 도입된다. 1층에는 공개 공지가 조성되고 옥상에는 정원을 꾸며 녹지공간을 넓게 확보할 계획이다. 지하 주차 공간은 100% 자주식으로 설계됐다. 기계식에 비해 주차 대기시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입출고가 자유로운 것이 장점이다. 지하 3개층뿐만 아니라 지상 건물 한쪽면으로 6층까지 주차장이 배치된다. 옥상에는 태양광발전시스템도 도입된다. 공용부분 일부에 전력을 공급한다.

천호역 푸르지오 시티 상가 분양 홍보관은 지하철 5·8호선 천호역 7번 출구 앞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5년 7월 예정이다. (02)471-5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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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한경닷컴 기자 ucjt5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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