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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숨은 피서 여행지, 이런 곳도 있네~

입력 2014-07-07 09:02   수정 2014-07-07 09:08

돈과 시간을 절약하는 알짜배기 피서
도심 한가운데 낭만적인 피서지 각광

염소뿔도 물러 빠진다는 7월, 휴가의 계절이다. 뜨거운 햇살 만큼이나 무거운 업무량, 짧은 휴가는 야속하다. 힐링으로 떠나는 피서지만, 돌아오는 여독은 더 무섭다. 교외로 나가지 않아도 여름을 만끽하는 방법이 있다. 여름철 각광받는 서울의 숨은 피서지를 둘러봤다.

◆ 한옥 홈스테이로 전통 문화를 느끼다

가파른 언덕위 끊임없이 이어지는 한옥의 아름다운 곡선은 사람들을 반긴다. 좁은 골목 굽이굽이 이어지는 길마다 식사 준비가 한창인지 정겨운 한식 냄새가 코를 찔렀다.



아름다운 한옥은 고즈넉한 마당은 도심속에서 낭만을 느끼게 해준다.


요즘 한옥 홈스테이가 인기를 얻고 있다. 5일 찾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한옥마을에는 우리나라의 전통 한옥을 체험하기 위한 인파로 북적였다.

카메라를 들고 한옥의 아름다움을 기록하려는 사람들의 걸음걸이는 여유로웠다. 타국에서 관광 온 외국인들이 군데군데 모여 한옥의 멋스러움에 취해 있었다.

보통 한옥마을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을 알리기 위해 운영된다고 생각하게 된다. 최근엔 우리나라 사람들도 전통을 느끼기 위해 즐겨 방문하고 있다.

“바빠서 많이 지쳤는데 한적한 한옥마을에 와서 이것 저것 체험하니까 마음이 한결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자주 오고 싶어요.” 주말을 맞아 한옥마을을 찾은 직장인 한모 씨(30)는 모처럼 갖는 여유로운 휴식에 만족한 표정이었다.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작은 전시관과 가게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한옥마을 거리는 1960년대 풍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한 장의 역사적 사진과도 같았다. 거리마다 즐비하게 자리 잡은 가게들은 추억의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흑백 사진점과 이발소 그리고 목욕탕은 우리의 잊혀져가는 지난날들을 떠올리게 한다.

한옥마을에서 하룻밤은 시공간을 초월한 것처럼 우리에게 소중한 마음을 되찾아 준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우리나라의 고유한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한옥 홈스테이는 한옥홈스테이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한옥홈스테이 통합 사이트에서 원하는 한옥홈스테이 페이지로 이동 한 후 예약하는 방법도 있다. 한옥 마을에선 한옥 홈스테이 체험뿐 아니라 민화그리기, 쪽빛 물들이기 공방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한강에서 꿈꾸고 강변에서 놀자... ‘한강 행복 몽땅 프로젝트’

낮에는 수상레포츠를 즐기고 밤에는 아름다운 별들 아래에서 영화도 보고, 야외 캠핑장에서 잠을 청한다. 꿈같은 이야기를 한강에서 실현할 수 있다.

출퇴근길 매일 보던 단조롭던 한강이 새 단장을 한다. 서울시는 시민들과 서울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한강 행복 몽땅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물빛 영화제는 한강에서 영화를 즐기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사진제공: 한강사업본부 문화홍보과


한강 행복 몽땅 프로젝트’가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한달 동안 ‘ 열린다. 11개의 한강 공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편안한강’, ‘시원한강’, ‘감동한강’, ‘도전한강’, ‘함께한강’ 등 총 5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각각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할 예정이다. ‘한강 행복 몽땅 프로젝트’는 지난해에도 진행돼 약 944만 명의 인파를 동원했다.


시민들이 한강에서 시원한 수상레포츠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 한강사업본부 문화홍보과


최대봉 한강사업본부 총무과장은 “‘한강에서 꿈꾸고 강변에서 놀자’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캠핑장, 다리 밑 영화제 등 기존 인기 프로그램의 운영 장소를 늘렸다" 면서 "자전거 일주 프로그램이나 시원한 물총게임 등 신규 프로그램을 보강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시민여러분께 즐거운 ‘한강 풍류’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멀리 교외가 아닌 가까운 도심 속에서 낭만을 찾아 떠나는 것도 여름을 나는 좋은 방법이다. 도심으로 떠나는 낭만적인 피서, 스쳐지나가던 우리 주변에서 잊지 못할 여름날의 추억을 만들어 보자.

한경닷컴 이민선 인턴기자(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 4학년) lms85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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