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3분기 인천 분양, 매매 늘고 잇단 개발 호재…포스코 '송도더샵' 관심

입력 2014-07-10 07:01  

하반기 분양시장


[ 김병근 기자 ]
인천 부동산 시장이 하반기 기지개를 켤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매매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개발 호재가 잇따르면서 시장이 회복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하반기 인천에서는 400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미분양 적체가 많았던 지역임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3971가구)보다는 소폭 늘어난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업무단지 F13~15블록에서 ‘송도더샵’ 259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국제업무지구(IBD) 중심에 자리잡고 있으며 인천 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인 게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서해종합건설은 연수구 동춘동에서 1000가구 규모의 ‘동춘동 서해그랑블’을 내놓는다. 이 단지는 인근에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골고루 갖춰져 있는 게 매력이다. 인근에 동춘초, 청량초, 청량중, 연수여고 등 학교가 많다. 청량산을 배후로 한 풍부한 녹지도 장점이다. 동원개발은 중구 운서동에서 영종하늘도시동원로얄듀크(41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분양은 최근 인천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를 타고 순항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인천 지역 아파트값은 2011년 6월 2억1091만원을 기록한 이후 21개월 동안 줄곧 하락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작년 10월 오름세로 전환했고 지난달 ‘2억원대’에 재진입했다. 2012년 8월 2억57만원을 기록한 이래 22개월 만이다.

이처럼 인천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도는 것은 전셋값 상승에 따른 매매 전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인천 부동산 시장이 장기간 침체에 따른 조정 국면을 지나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인천은 수도권 다른 지역보다 전셋값이 많이 오른 곳이어서 전세에서 매매로 돌아선 수요도 적지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투자이민제 확대와 외국인 전용 카지노·복합리조트 개발 등 각종 호재도 시장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하는 요소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신규 분양뿐 아니라 미분양 물량을 노려보는 것도 전세난을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다. 삼성물산과 풍림산업은 부평구 부평동에서 ‘래미안부평’을 분양 중이다. 138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오는 9월 입주 예정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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