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에 막힌 한국] 민간기업서 맹활약하는 전직 공무원들 많아

입력 2014-07-14 20:53  

[ 조진형 기자 ] ‘관피아 논란’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민간으로 옮겨 전문성과 능력을 인정받는 관료 출신들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인물이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이다. 권 사장은 1999년까지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개발과장(기술고시 21회)을 지내다가 이듬해 다우그룹 전략경영실장으로 이직했다. 다우그룹에서 신사업을 전담한 그는 신생 온라인 증권사였던 키움증권을 대형 증권사로 키워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전병조 KB투자증권 부사장이 눈에 띈다. 6년 전 기획재정부 관료(행정고시 29회)에서 기업금융(IB) 부문 전문가로 변신했다. 재정경제부 출신 이형승 케이스템셀 회장(행시 29회)은 삼성증권(이사) CJ그룹(소장) IBK투자증권(사장)을 거쳐 바이오회사로 갔다.

재정경제부 출신 이현승 전 SK증권 사장(행시 32회)도 AT커니(이사) 메릴린치(이사) GE에너지(사장) 등을 거쳤다.

대기업 쪽에도 많다. 박영춘 SK 전무(행시 31회)는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장을 거쳐 청와대 비상경제상황실 금융팀장을 지낸 금융 전문가로 SK그룹의 전략업무를 맡고 있다. 박 전무와 행시 동기인 문홍성 두산 부사장은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국제금융 전문가로 손꼽힌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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