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 도쿄 번화가에 매장

입력 2014-07-15 23:32  

시부야에 日 1호점 개장


[ 서정환 기자 ] 국내 1위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도쿄에 직영 매장(사진)을 열고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BBQ는 일본에서 한국의 ‘치맥(치킨과 맥주)’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도쿄 시부야에 ‘bb·q(비비닷큐) 프리미엄 치킨 시부야점’을 15일 개장했다. 2010년 일본 렉스사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청산한 지 4년 만으로, 이번에는 독자 진출했다. bb·q는 해외 시장에서 BBQ를 바비큐(barbecue)로 오인하는 것을 막기 위해 새롭게 만든 브랜드(BI)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그룹의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집중해 bb·q 시부야점을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자리 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BBQ는 황금올리브치킨 외 20종의 다양한 치킨 메뉴와 밥, 샐러드 등 한국과 동일한 50여종의 메뉴를 준비해 한국 BBQ의 정체성을 유지했다. 여기에 가라아게(일본식 프라이드치킨), 데바사키(나고야 전통 치킨 요리) 등 일본식 치킨 메뉴를 일부 추가했다.

윤 회장은 “시부야 1호점을 시작으로 연내 20개 매장을 일본에 추가로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너시스BBQ그룹은 현재 미국·중국·브라질 등 30여개 국가에 35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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