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민성 기자 ] 삼성전자가 내년 전세계 가전 1위 시장 달성 목표를 재확인했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16일 서울 서초동 삼성본관에서 열린 수요사장단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내년 전세계 가전시장에서 1위를 차질없이 달성하겠다"고 공언했다.
올 초부터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부문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은 내년 전세계 가전 시장에서 점유율 및 매출,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 명실공히 1위에 올라서겠다는 포부를 여러차례 강조해왔다.
올 2분기 삼성전자 잠정 실적(7조2000억 원)은 IM(IT·모바일)부문 부진으로 기대에 못미쳤지만 소비자가전(CE)은 대체로 선방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엄 부사장은 이와 관련 "올 하반기 생활가전 실적은 괜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긍정적 요인으로 "미국 1200개 매장에 오는 8월까지 셰프콜렉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셰프컬렉션은 '수퍼 프리미엄(초고가 제품)'을 표방한 삼성전자의 주방 가전 라인업이다. 미국에 출시되는 '셰프 컬렉션' 냉장고 가격은 약 6000~7000달러, 식기세척기는 1600~1700달러, 풀오븐 3000달러대다. 모두 구입하면 최소 1만달러(약 1100만원) 수준으로 고가다.
엄 부사장은 "결과는 지켜봐야하지만 (셰프 컬렉션의) 미국 1200개 매장 입성은 예상하지 못했던 성과라 기대가 크다"며 "어떠한 (가전) 품목도 1등을 놓치지 않도록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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