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전문가 3인의 주간 유망주 3선] 한진해운홀딩스, 한진해운과 분리 실적개선 기대

입력 2014-07-21 07:01  

WOW NET으로 돈벌자

캐스텍, 車연비 규제 수혜주…PER 6.5배 수준
산성앨엔에스, 中서 화장품 매출 확대 전망



○한진해운홀딩스-상산 권태민

인적분할을 통해 수년간 적자를 낸 한진해운을 떼어내고 최근 ‘새 출발’한 종목이다. 한진해운 등에 해운물류 정보기술(IT) 시스템을 개발·공급하는 싸이버로지텍, 선박관리 사업을 하는 한진SM, 제3자 물류사업을 하는 HJLK 등 ‘알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진해운홀딩스는 매년 5000억원 안팎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받는 한진해운 여의도 사옥도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현재 시가총액이 2000억원도 되지 않는 한진해운홀딩스는 재평가받을 공산이 크다. 매수가는 1만3000원, 1차 목표가 1만5000원, 2차 목표가 2만원을 각각 제시한다. 1만1000원 이하로 떨어지면 손절매를 권한다.

○캐스텍코리아-이헌상 팀장

자동차 부품인 터보차저 국내 점유율 1위, 글로벌 점유율 3위 업체로 ‘자동차 연비 규제 관련주’로 분류된다. 터보차저를 장착한 자동차는 2000㏄ 엔진으로 3000㏄ 이상의 출력을 얻을 수 있고 최대 5%의 연비를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다. 연비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 따라 터보차저를 도입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 매출 비중이 50% 미만이고 하니웰이라는 업체를 통해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에도 납품하고 있다.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6.5배 수준에 머물고 있다. 매수가는 1만~1만1000원을 제시한다. 목표가는 1만3000원, 손절가는 9500원이다.

○산성앨엔에스-일목 이동웅

원래는 골판지업체였지만 2011년 리더스 코스메틱스를 인수해 화장품 사업에 진출했다. 리더스피부과와 공동 개발한 제품인 마스크팩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이 투자포인트다. 올해 중국 매출은 작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코리아나, 네오팜, 보령메디앙스 등 화장품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데 힘입어 산성앨엔에스도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단기 상승한 데 따른 부담은 있지만 성장성과 수급이 좋은 종목이라 추세 매매에 활용할 만한 종목이다. 매수가 1만1000원 선, 목표가는 1만3000원을 제시한다. 1만500원 선 아래로 떨어지면 손절매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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