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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최경환노믹스'에 쏠리는 눈…박스권 탈출 '분수령'

입력 2014-07-23 10:55  

[ 권민경 기자 ]

국내 증시에 주요 변수가 될 2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발표와 최경환 경제팀의 정책방향 공개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시장 일각에서는 2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해 모처럼 상승 활력을 띤 증시에 찬물을 끼얹을까 우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수치에 대한 불안보다는 이에 대처하는 정부 정책에 보다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GDP 부진으로 하반기 정부의 내수 활성화 대책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 2Q GDP, 수치보단 정부 대응에 주목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4일 오전 한국은행이 발표할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7%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분기 0.9%, 3.9%에 비해 낮아진 수치다.

김두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수출은 다소 선방했지만 세월호 영향으로 내수부문이 위축된 탓에 2분기 GDP도 부진할 것"이라며 "국내 경제성장률과 높은 상관성을 보이는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도 3개월 연속 둔화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수치가 저조하더라도 과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미 시장이 예상하고 있고 정부가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단 이유에서다.

오히려 2분기 GDP 부진이 정부의 내수 활성화 대책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 것으로 그는 진단했다.

특히 빠르게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은 거래 활성화로 이어져 민간소비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 최경환 경제팀 키워드, 심리회복·소득성장

최경환 경제팀은 GDP 발표와 같은 날 하반기 경제정책운영방향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최근 국내 증시가 연고점 행진을 잇고 있는 데에는 경제팀의 강력한 부양책을 기대하는 정책 모멘텀이 개입된만큼 세부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경환 경제팀 키워드는 '심리회복'과 '소득성장' 두 가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최경환 부총리의 "경제는 심리다, 심리가 살아날 때까지 거시정책을 과감하게 확장적으로 운용하겠다"는 말에 정책 의지가 압축돼 있다는 것.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심리회복은 재정확대와 부동산 규제 완화로 나타나고 소득성장은 사내유보금 과세를 포함한 가처분소득 증가 방안으로 보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경이 사실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하반기 기금과 정책금융을 통해 10조 원 이상 재정을 확대하고, 부동산 규제 완화로 이자 부담 완화 효과 등을 노릴 것이란 설명이다.

사내유보금 과세와 함께 가처분소득을 높이는 또다른 방안은 소득격차 축소가 될것으로 꼽았다. 최저임금 인상 논의, 비정규직과 정규직 불합리한 차별 해소, 저소득층 세제 혜택 등이 이에 해당한다.

오 연구원은 "이같은 정책 발표 이후 업종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며 "경기 부양의 실질적 효과가 예상되는 은행, 유통, 증권주의 주도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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