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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일본 모바일 메신저 자회사 라인의 상장을 앞두고 관련 지분 정리에 나섰다.
네이버는 보유하고 있던 라인플러스 주식 160만주(지분율 40%)를 유상감자로 처분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유상 소각대금 지급액은 1주당 5만원으로, 네이버는 800억원을 받게 된다. 처분 예정일자는 9월4일이다. 네이버는 “라인 사업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지분구조 개편”이라고 감자 사유를 밝혔다.
라인플러스는 라인의 일본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영업과 마케팅, 제휴 사업을 진행하는 회사다. 네이버는 라인의 지분 100%를, 라인은 라인플러스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다. 라인플러스가 네이버의 손자회사면서 네이버도 지분을 들고 있는 구조였다. 네이버 관계자는 “어떻게 보면 기형적인 구조였다"며 “처음에는 네이버가 도움을 주기 위해 지분을 가졌지만 이제는 사업의 독립성을 위해 지분 정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라인의 IPO에도 라인플러스의 지분이 복잡하게 섞여 있는 것 보다는 깔끔해지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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