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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I 51.7, 2년여 만에 최고…中, 7.5% 이상 성장 '청신호'

입력 2014-08-01 21:19   수정 2014-08-02 03:50

부동산 침체는 위험요인


[ 베이징=김동윤 기자 ]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중국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7월 51.7로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라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당분간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올해 하반기에 중국 경제가 7.5% 이상의 안정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더욱 커졌다. 다만 부동산 경기가 계속 둔화되고 있는 점은 중국 경제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7월 제조업 PMI가 크게 상승한 것은 수요와 공급 부문에서 모두 뚜렷하게 상황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생산지수는 54.2로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고, 신규주문지수는 53.6으로 2012년 4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해외 수요도 증가해 신규수출주문지수가 50.8로 전월에 비해 0.5포인트 올랐다. 중소기업 경기를 주로 반영하는 HSBC 제조업PMI 확정치도 역시 51.7로 전월보다 1.0포인트나 상승해 1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창젠 바클레이즈증권 홍콩법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는 올해 중소기업 세금 감면, 인프라 투자 확대, 일부 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 등 각종 경기부양책을 시행했다”며 “최근 제조업 PMI 상승은 중국의 경기 회복세가 보다 견고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하반기에는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보다 강력하게 경제 구조개혁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중국지수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100대 도시의 7월 신규주택 평균가격은 ㎡당 1만835위안으로 전월 대비 0.81% 떨어졌다. 3개월 연속 하락세다. 100대 도시 중 전월보다 집값이 오른 곳은 24곳에 그쳤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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