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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웹보드' 벼랑 끝서 '전자상거래'를 외치다

입력 2014-08-07 11:39  

[ 김효진 기자 ] NHN엔터테인먼트가 웹보드 규제 여파로 깊은 내상을 입었다. NHN엔터는 향후 이 부문의 실적도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전자상거래'란 게임 외 분야에서 돌파구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7일 NHN엔터는 올 2분기 매출액이 1198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1.3%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7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올 2월부터 시작된 웹보드 게임 규제가 실적악화 요인으로 작용했다. 포커류 게임의 월 평균 이용자는 규제 시행 직전보다 40% 이상 줄었고, 매출 감소폭은 60%를 넘었다. NHN엔터는 향후 매출 전망치도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기존 주요 사업이 휘청거리면서 NHN엔터는 게임 외 분야로 눈을 돌리고 있다.

NHN엔터는 지난 5월 데이터베이스(DB) 보안 업체인 '피앤피시큐어'를 인수키로 결정하고 600억 원을 투자했다. 공연·스포츠 관람권 예매 사이트인 티켓링크와 취업 포털사이트인 인크루트도 품에 안았다. 올해 내 한두 차례 대규모 투자도 예고하고 있다.

특히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Cross-Border e-Commerce·국가간 전자상거래)' 시장에 적극 뛰어들 방침이다. 올 상반기 동안에는 미국 B2B 패션잡화 유통업체 비쓰리스타즈, 중국 온라인 유통업체 에이컴메이트, 일본 쇼핑몰 호스팅업체 사바웨이, 한국 쇼핑몰 호스팅업체 고도몰 등에 투자 및 지분 인수를 단행했다.

안현식 NHN엔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NHN엔터가 게임과 거리감이 있는 분야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은 안정적인 사업으로 실적 변동성을 줄이기 위함"이라며 "큰 거래액을 보유하고 있는 쇼핑 플랫폼을 통해 크로스보더 직거래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만 전자상거래 사업이 단기 손익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할 전망이다. 기존 게임 사업은 모바일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NHN엔터는 지난해 8월 네이버와 분할한 이후 게임 부문에 700억 원을 투자했으며, 올해 말까지 1300억 원의 여윳돈을 갖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힘내세요, 용사님', '도와줘, 잭', '크루세이더 퀘스트', '킬 미 어게인 등' 10여종의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한다.

정우진 NHN엔터 대표는 "올 상반기 모바일 게임을 위해 인프라 부문에 많은 투자를 단행했다"며 "앞으로는 (퍼블리싱뿐 아니라) 기획, 개발 단계부터 우수한 게임을 만들고 주요 앱 마켓 카테고리에 오를 수 있도록 최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앤피시큐어와 같이 NHN엔터 서비스 경쟁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문의 투자도 차근차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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