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경제동아리 가리자"…테샛 단체전 57개팀 격돌

입력 2014-08-08 18:11  

16일 24회 테샛 실시
총상금 1000만원 놓고 겨뤄




오는 16일(토) 치러지는 24회 테샛에선 내로라하는 동아리들이 ‘국내 최고의 경제 동아리’를 놓고 실력을 겨룬다.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57개 팀이 출전한다. 지난 23회보다 9개 팀이 늘었다. 대학 부문에선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에서만 9개 팀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용인한국외대부고(용인외고), 민족사관고, 안양외고 등 전국의 고교 동아리들도 대거 참여했다.

이처럼 많은 동아리들이 꾸준히 테샛 단체전에 응시하는 것은 한국경제신문사가 시행하는 국가공인 1호 경제·경영 이해력검증시험인 테샛이 국내 최고의 ‘경제 토플’임을 입증하는 것이다.

동아리대항전은 함께 공부한 5명 이상의 회원이 모여 신청하면 시험에 응시한 회원 중 높은 점수를 획득한 상위 5명의 평균 점수를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24회 테샛 동아리대항전에는 고교 29개팀, 대학 18개 팀, 주니어 10개 팀 등 모두 57개 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용인외고의 유명 경제동아리인 ‘Pylon’과 ‘Rational People’, 민족사관고의 ‘ECORUM’, 현대고 ‘현대고 경제동아리’, 안양외고 ‘Y&T&V’, 인천국제고 ‘LTE’, 중산고 ‘CZAR’, 중동고 ‘중동 Plutus’ 등이 경제지력을 겨룬다. 김해외고 ‘FEAST’, 환일고 ‘환일 Economics’, 안양 신성고 ‘신성경제인연합’, 김천고 ‘SEC’, 서울 국제고 ‘LOGOS’, 김포외고 ‘GFLH UHEC’, 대건고 ‘GAME’, 은광여고 ‘미네르바’, 논산 대건고 ‘경제야 놀자’, 신일여고 ‘금융반 2’ 등도 단체전에 참가한다. ‘주머니&ECON’ ‘FIRST’ ‘아이디어-Econ’ ‘Young-Econ’ ‘꿈, 끼&경제’ ‘ECON 2014’ ‘PLAN-A’ ‘창조경제’ ‘성공경제’ 등은 연합팀으로 출전한다. 천안 북일고와 대전 신일여고는 학교에서 단체로 도전한다. 인천국제고 ‘LTE’ 회원인 박성찬 군(2학년)은 “테샛을 준비하다 보니 응용 경제학에 대한 흥미도 늘었다”며 “알차게 경제 공부를 하고 또 그만큼 실력도 확인할 수 있어 좋다”고 귀띔했다.

대학 부문에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홍익대 성신여대 등 전국 대학에서 골고루 참여했다. 서울대에선 ‘SFERS’ ‘GPES’ ‘비반이단’ ‘이긴 단’ ‘G.G.L’ 등 5개 팀이 출전했다. 연세대에선 ‘복어’와 ‘항구그냉’이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고려대는 ‘감수분열’과 ‘Wifi’가 참여했다. 성균관대 ‘와룡헌’과 한양대 ‘HEA’, 이화여대 ‘SEED’, 홍익대 ‘금융학회’, 성신여대 ‘테샛 16기’도 출사표를 냈다. ‘보이지 않는 손’ ‘S.E.S’ ‘TESATer’ ‘보라매 경제학회’ 등은 연합팀을 이뤄 출전했다.

서울대 ‘SFERS’ 팀원인 원영진 씨(경제학부 4)는 “테샛을 통해 경제지식을 객관적으로 측정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원씨는 한국은행과 금융 공기업 취업을 준비 중이다.

주니어 테샛에선 대원국제중 ‘형설지공’, 부산 대연중 ‘여유당’과 연합팀 ‘경제신문 스터디’ ‘펭귄은 경제를 사랑해’ ‘주머니&머니’ 등이 경제실력을 겨루게 된다. 대전 신일여중은 학교에서 단체로 참가한다.

테샛 동아리대항전은 대학생과 고등학생 부문으로 나눠 각각 대상(1팀)과 최우수상(1팀), 우수상(4팀)을 시상한다. 대상엔 상장과 100만원의 상금, 상패가 수여된다. 주니어 테샛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시상한다. 동아리전에 참가해 상을 받았더라도 개인 성적이 우수하면 개인상도 수상한다. 전체 시상금은 개인과 동아리를 포함해 총 1000만원이다. 문의 (02)360-4055

강현철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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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다음 설명에 해당하는 경제 용어를 가, 나, 다 순서대로 옳게 짝지은 것은?

(가) 은행이 정부가 지급보증을 해줄 것으로 믿고 부실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대한 대출을 늘린다.

(나) 자동차 회사가 5년간 무상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 남모르는 질병이 있는 사람이 건강한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건강보험에 가입할 확률이 높다.

(1)도덕적 해이-선별-역선택
(2) 역선택-선별-도덕적 해이
(3) 역선택-신호 보내기-도덕적 해이
(4) 신호 보내기-역선택-도덕적 해이
(5) 도덕적 해이-신호 보내기-역선택

해설 거래 당사자 사이에 거래에 필요한 정보 수준의 차이가 존재하는 상황을 ‘정보의 비대칭성’이라고 한다. 정보의 비대칭은 현실에서 광범위하게 존재하는데 도덕적 해이, 역선택, 신호 보내기, 선별하기 등의 행위를 낳는다. 도덕적 해이는 불완전하게 감시를 받는 사람이 부정직한 행위를 하는 경향을 일컫는다.

이는 감시 감독을 강화하거나 높은 임금 지급, 스톡옵션 부과 등으로 해소할 수 있다. 역선택은 정보가 적은 측이 바람직하지 못한 상대방과 거래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현상을 뜻한다. 정답 (5)

문제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 중 직접금융 방식이 아닌 것은?

(1) 주식 공모 (2) 회사채 발행 (3) 은행으로부터 차입
(4) 외국인에 의한 직접 투자 (5)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해설 기업이나 가계가 자금을 빌리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자금이 필요한 경제주체가 자금을 빌려주는 사람이나 기업으로부터 직접 자금을 조달하면 직접금융이라고 하고 중간에 은행 등 금융회사가 끼여 중개하면 간접금융이라고 한다. 주식, 회사채 등 유가증권을 발행해 자금을 모으는 것은 직접금융에 해당한다. 자본시장이 발달할수록 직접금융이 활성화된다.

외국인 직접투자도 지분 참여를 통해 이뤄지므로 직접금융이다. 은행 차입(대출)은 대표적인 간접금융이라고 할 수 있다. 정답 (3)

문제 수입업체인 (주)사랑은 달러가치 상승 위험에 대비해 수입대금 1만달러를 6개월 후 달러당 11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달러화 콜옵션을 총 50만원(달러당 50원)에 매입했다. 그런데 6개월이 지난 후 국제 금융시장 불안으로 원·달러 환율이 1200원으로 급등했다. (주)사랑이 달러화 콜옵션을 매입함으로써 얻은 손익은?

(1) -50만원 (2) -30만원 (3) 0원 (4) 30만원 (5) 50만원

해설 달러화 콜옵션은 달러를 일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다.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가격은 1100원으로 환율이 달러당 1100원보다 높을 경우 콜옵션을 행사하는 것이 유리하다. 시장에서 환율이 1200원으로 올랐으므로 달러를 시장에서 시장가격으로 매입하기보다 콜옵션을 행사해서 매입하는 것이 이득이다. 즉 콜옵션을 행사해 달러당 1100원에 1만달러를 매입하면 시장에서 매입할 때보다 달러당 100원 즉, 100만원의 이익을 볼 수 있다. 콜옵션 매입가격이 50만원이므로 총 이득은 50만원이다. 정답 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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