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2000만원짜리 초고가 TV 사간 주인공은 누구?

입력 2014-08-10 08:47   수정 2014-08-10 13:14

삼성전자가 1억2000만 원에 출시한 105인치 커브드 UHD(초고해상도) TV가 국내에서 3개월여 만에 10대가량 팔렸다.

10일 TV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월 22일부터 디지털프라자 서울 강남본점 등에 105인치 커브드 UHD TV를 내놓고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중동·북미에는 꽤 수요가 있지만 워낙 고가 제품이라 국내에서는 소량 주문 형태로 판매한다"며 "그동안 10대쯤 팔린 걸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이보다 더 큰 110인치 평면 UHD TV를 1억6000만원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양산 1호 제품은 아랍에미리트(UAE) 왕족에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VVIP들로부터 선주문 10대를 받기도 했다. 가로 2.6m, 세로 1.8m로 킹사이즈 침대보다 큰 TV다.

LG전자도 지난달 31일부터 베스트샵 강남본점 등 4곳에서 105인치 곡면 울트라HD TV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삼성전자 동급 모델과 같은 1억2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한 주밖에 지나지 않아 판매실적은 없지만, 매일 1∼2건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TV 라인업 중 그다음 비싼 모델은 84인치로 2500만원대다.

LG전자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가변형으로 만들어 내놓을 예정인데 아직 출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OLED TV 자체가 워낙 고가이기 때문에 가변형 OLED TV 출시 가격도 상당히 높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OLED는 전원부(백라이트유닛)가 없기 때문에 굽혔다 폈다 하기에는 LCD 기반의 UHD TV보다 훨씬 유리한 것으로 평가된다.

TV업계의 한 관계자는 "1억원 이상의 고가 TV를 구매하는 고객들의 경우 다음 판매를 위한 고객 관리 정보를 수집하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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