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외교장관 미얀마 회동…"정상회담 논의 가능성"

입력 2014-08-10 10:50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9일 밤 미얀마에서 첫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양국관계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외무상은 10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한 뒤 "(왕 부장과) 관계개선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며 "대화가 상당히 오랫동안 이어졌다"고 말했다. 솔직한 의견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양측이 어떤 안건들을 주로 논의했고 대화가 얼마나 오래 열렸는지 등은 거론하지 않았다. 교도통신은 이와 관련 양측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올해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회담하는 문제도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아베 총리는 최근 "APEC 정상회의 때 중일 정상회담이 가능하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왕 부장과 기시다 외무상의 이번 접촉은 2012년 12월 아베 총리가 취임한 이후 처음 열린 중일 외교장관 회담이다.

홍콩 봉황위성TV 등 중국언론도 일본언론을 인용, 회담개최 사실을 속보형태로 보도했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서는 아직 중일 외교장관 회담에 관한 자료는 찾아볼 수 없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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