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에볼라 치료제 일본서 수입 검토"

입력 2014-08-10 21:36  

후지필름 임상 3상 진행


[ 조미현 기자 ] 정부가 에볼라 바이러스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일본에서 임상시험 중인 치료제 수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국내에 에볼라 출혈열 환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가장 먼저 에볼라 치료제로 승인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후지필름의 에볼라 치료제를 신속 수입하는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일단 FDA의 승인 상황을 봐야겠지만 해당 제약사에서 국내에 시판 허가를 신청하면 정식 수입 허가를 내줄 수도 있으며 비상 상황 시 희귀의약품센터를 통해 필요한 양만큼만 제한적으로 국내에 들여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후지필름이 개발한 이 약품은 항바이러스제(성분명 파비피라비르)로, 독감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독감 치료제로는 이미 광범위한 인체실험을 거쳐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 치료제는 생쥐 대상의 임상시험에서 에볼라 출혈열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에볼라 감염 원숭이를 대상으로 실험 중이다.

조미현 기자 ms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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