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외 호재에 상승…잭슨홀 경계심리에 강보합 마감

입력 2014-08-20 15:14  

[ 한민수 기자 ] 코스피지수가 대외 호재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다. 그러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와 미국 중앙은행 연례회의(잭슨홀 미팅)를 앞둔 경계심리에 상승폭은 강보합에 그쳤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4포인트(0.08%) 오른 2072.78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미국 증시는 경기지표 및 기업실적 호조에 상승했고, 이날 코스피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장의 대부분을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장 막판 비차익 프로그램 매매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사자'가 유입돼 상승반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123억원과 91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9거래일째 매도 우위로 투신 1025억원 등 2781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679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운수창고 섬유의복 철강금속 등의 업종이 올랐고, 전기가스 건설 의료정밀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등이 상승했고,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네이버 등은 약세였다.

물동량 증가와 운임 상승 기대에 해운주와 육상운송주들이 상승했다. 흥아해운 현대글로비스 대한해운 현대상선 한익스프레스 등이 1~8% 올랐다. 자회사 합병에 따른 경쟁력 강화 기대로 현대위아는 장중 23만5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반면 국제유가가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S-OilSK이노베이션이 각각 7%와 6% 급락했다. GS도 0.91%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닷새 만에 하락했다. 0.70포인트(0.12%) 내린 561.96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5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8억원과 14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원·달러 환율은 나흘 만에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40원(0.53%) 오른 1022.70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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