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폭행 혐의로 피소…전 여자친구 상습 구타 '갈비뼈 골절'

입력 2014-08-22 21:28  


김현중 폭행 혐의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여자친구 A씨에게 폭행 치상 및 상해 혐의로 피소됐다.

22일 송파경찰서는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가 지난 20일 김현중에게 폭행, 상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A씨에 대한 조사는 지난 21일 진행됐고 김현중은 곧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2개월간 반복적으로 구타를 당해 우측 갈비뼈 골절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

A씨의 지인은 "두 사람은 지난 2012년부터 연인 관계로 지냈으며, 지난 5월 이후 몇 차례 여자 문제가 불거져 그 과정에서 A씨를 심하게 폭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개월간 구타와 사과, 용서가 반복됐지만 상황이 악화되면서 고소를 결심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A씨는 연인 관계를 증명하는 자료와 상해를 입증하는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이에 경찰은 김현중을 피고소인 자격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정확한 진상과 경위를 파악하고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는 24일 예정된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월드 투어 공연은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취소하기엔 시간이 빠듯하기도 하고, 계약 문제로 얽혀 있다. 팬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계획대로 공연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김현중의 폭행 혐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현중 폭행 혐의, 이럴 수가" "김현중 폭행 혐의, 여자를 때리다니" "김현중 폭행 혐의, 갈비뼈 골절시킬 정도로?" "김현중 폭행 혐의, 정말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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