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경기부양 기대로 사흘째 상승…외인·기관 '사자'

입력 2014-08-26 15:18  

[ 노정동 기자 ] 코스피지수가 글로벌 경기부양 기대감에 사흘째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견인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16포인트(0.35%) 오른 2068.05에 이날 장을 마쳤다.

앞서 미국 증시는 글로벌 경기부양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추가 경기부양책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미국 발(發) 훈풍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하루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며 증시를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1003억 원 순매수였다. 기관도 장중 매수 전환에 409억 원 매수 우위였다. 개인만 홀로 1294억 원 순매도였다.

프로그램으로는 741억 원이 유입됐다. 차익거래가 845억 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104억 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3% 가까이 올랐다. 섬유의복, 은행, 운수창고, 운수장비 등도 1%대 상승했다. 반면 보험, 전기전자, 화학 등은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하반기 실적 부진 전망에 이틀째 하락했고 SK하이닉스POSCO 등도 내렸다. 반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은 나란히 올랐고 KB금융도 강세였다.

한국화장품은 대규모 상품계약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고, 윌비스도 향후 성장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한솔테크닉스는 장중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소식 이후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3.84포인트(0.68%) 오른 568.2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홀로 246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5억 원과 158억 원 매도 우위였다.

창해에탄올이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한가로 치솟았고, CJ오쇼핑과 GS홈쇼핑도 3~4%대 올랐다. 반면 원익IPS SK컴즈 파라다이스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40원(0.33%) 내린 1016.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7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스탁론]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