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위해 종교도 바꾼 임상아, 10년 만에 이혼

입력 2014-08-28 02:59  


가수 출신 디자이너 임상아가 결혼 10년 만에 파경을 맞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7일 OSEN은 "임상아가 지난 2001년 결혼한 미국인 음반 프로듀서 제이미 프롭과 10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OSEN은 임상아의 이혼에 관련된 정확한 경위는 알 수 없으나 지난 2010년 각종 방송에 출연해 미국에서의 결혼 생활 등을 공개했던 점으로 미뤄 이혼 시점이 오래되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딸의 양육권에 대해서도 알려지지 않았지만 임상아는 이혼 후 새롭게 홀로서기에 나섰으며 딸과의 사이도 원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 임상아는 한 방송에서 "종교가 불교였는데 남편은 유태인이었다"며 "1년 6개월 동안 공부해 개종했고, 또 한 번 식구들을 전부 모아놓고 결혼식을 올렸다"며 남다른 사랑을 과시한 바 있어 이혼 소식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누리꾼들도 "임상아 씨, 이혼으로 마음 아프시겠네요", "임상아, 이혼이라니. 새 출발, 홀로서기 모두 잘 하시길", "임상아 씨, 옛날에 노래 즐겨들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상아는 지난 1995년 SBS 탤런트로 데뷔해 같은 해부터 가수로 활동, '뮤지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1999년 연예계를 떠나 미국에서 디자이너로 변신해 2006년 뉴욕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가방 브랜드를 론칭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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