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대우증권 사장 인선‥‘공개모집’ 카드 만지작

입력 2014-09-02 10:44  

이 기사는 08월29일(04:2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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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모집이냐,추천이냐"

산은금융지주가 계열사인 KDB대우증권의 신임 사장 선임방식을 놓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정식 후보 추천 절차에 착수하기도 전 사전 내정설이 불거지는 등 잡음이 일자 이를 차단할 ‘묘수찾기'가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산은금융지주 고위관계자는 26일 “(대우증권)차기 사장 인선을 위해 기존 추천방식을 그대로 유지할 지,아니면 공모 등 다른 방식으로 바꿀지를 모두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사장추천위원회의 구체적인 활동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대우증권은 지금까지 국내외 헤드헌팅 업체나 사추위 등을 통한 추천방식으로 사장을 뽑아왔다.'인사잡음'을 의식해 인선절차 변경 등 절차적 정당성 확보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는 얘기다.

대우증권은 앞서 이달 초 구동현 대우증권 사장직무대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6인의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지난 18일 상견례 형태의 임시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추천위원회에는 대우증권 사외이사 2명과 국내 유력 로펌 대표 변호사 S씨 등 2명의 변호사,국내 모 경영연구소 소장 1명이 포함됐다.추천위는 정부 측이 전 대우증권 임원 출신인 박 모 씨를 이미 낙점해뒀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상견례 후 정식 모임을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대우증권 차기 사장 후보 윤곽이 빨라야 추석연휴가 끝난 내달 11일 이후 드러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추석전까지 2~3차례 회의를 연다 해도,인선방식 확정과 후보군 수집에는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는 박동영 전 대우증권 부사장, 정유신 전 한국벤처투자 대표.전병조 KB투자증권 부사장 등 전직 대우증권 출신 인사들과 현 대우증권 임원인 이삼규 수석부사장, 홍성국 부사장, 황준호 부사장,그리고 김윤태 산업은행 부행장 등 7명 안팎이다.그러나 현 정부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사전 내정설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는 만큼 의외의 인물이 낙점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대우증권 내부에서는 내부 승진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산은금융지주와 대우증권은 다음달 15일로 예정된 이사회 이전 후보추천을 마치고,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차기 사장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산은지주는 사전 내정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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