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 방송가 퇴출 후 생활고 '이 정도일 줄은'

입력 2014-09-09 11:46  


배우 허진이 방송가 퇴출 후 극심한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에는 '여배우 허진의 아름다운 도약'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진은 "방송가 퇴출되고 나서 어머니의 죽음까지 겹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서 "모든 것을 다 잃은 거나 다름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때는 죽을 생각까지도 했다"며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700원을 가지고 5일을 버텼다"고 말했다.

허진은 "강부자의 간곡한 부탁으로 김수현 작가의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 임실댁으로 출연할 수 있었다"면서 "강부자 때문에 방송에 재기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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