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YG엔터 손잡은 '노나곤' 론칭…"세계시장 공략"

입력 2014-09-11 09:47  

제일모직은 YG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설립한 계열사 '네추럴나인(Natural9)'이 패션 브랜드 '노나곤(NONAGON)'을 본격적으로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브랜드명인 노나곤은 구각형을 의미하는 단어로 다양성과 무한 성장을 상징한다. 힙합으로 대변되는 스트리트 문화를 기반으로 '영 스트리트 캐주얼(Young Street Casual)'을 콘셉트로 설정,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노나곤은 전 세계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스트리트 문화를 향유하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주요 아이템은 버머재킷, 스웨트셔츠, 미니드레스, 스냅백 등으로, 고급스러운 저지(Jersey)와 가죽 등의 소재가 주류를 이룬다.

네추럴나인은 노나곤을 전 세계 편집매장과 팝업스토어 등의 유통망을 통해 홀 세일(Whole Sale) 비즈니스 형태로 전개할 예정이다. 2017년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이에 제일모직이 국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편집매장 10 꼬르소 꼬모와 비이커,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올해는 밀라노, 홍콩, 상하이 등 해외에도 팝업스토어를 열고 세계 패션시장에 새 브랜드를 알리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제일모직은 노나곤 론칭이 한국의 패션과 엔터테인먼트의 협업(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글로벌 패션 시장 공략에 나섰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자평했다.

네추럴나인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노나곤은 제일모직의 패션 노하우 전문성과 YG엔터테인먼트의 마케팅 프로듀싱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2015년을 본격적인 사업의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유통전략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추럴나인은 2012년 제일모직과 YG엔터테인먼트가 설립한 조인트 벤처사다. 지분은 제일모직이 51%, YG가 49%를 보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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