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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일부 도시락, 대장균·식중독균 검출…CU편의점·비비고·불고기브라더스 등

입력 2014-09-14 12:00   수정 2014-09-16 14:06

시중에서 판매 중인 일부 도시락에서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나왔다. 특히 도시락 전 제품에 대한 공통된 미생물관리 기준 및 규격이 없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14일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30개 도시락 제품의 미생물 실험 결과, 편의점 도시락 중에는 '더블 BIG 정식'(CU·판교엠타워점), 외식업체 도시락 중에는 불고기브라더스(명동점)의 '한우 채끝등심', 비비고(강남역점)의 '싱글C'(불고기 비빔밥) 등 총 3종의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이번 조사 대상은 세븐일레븐·미니스톱·CU·GS25 등 편의점 4곳, 기차 내에서 판매하는 레일락 1곳, 토마토·본·오봉·한솥 등 도시락 전문업체 4곳, 아웃백스테이크·빕스·TGIF·베니건스·불고기브라더스·비비고 등 외식업체 6곳의 도시락 30종이다. 다만 외식업체 도시락은 해당 지점의 제품에만 해당한 결과다.

식중독균(바실러스세레우스)은 7개 제품에서 검출됐지만 기준에 적합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판매처에 따라 미생물 관리 기준이 다른 탓에 '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도 있었다.

편의점 도시락의 경우 바실러스세레우스 기준치가 1g당 1000 이하지만, 반가공제품을 조리·판매하는 도시락 전문업체의 제품은 일반음식점과 같이 1g당 10000 이하가 적용됐다. 편의점의 10배 수준이다.

한솥의 '야채참치 비빔밥'은 바실러스세레우스가 1g당 2000 이상이 검출됐지만 일반음식점 기준을 적용, 기준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한소연 측은 "대장균이나 바실러스세레우스가 검출된 제품은 세균수도 많이 검출되는 경향이 있다"며 "도시락 제품의 세균수 관리에 대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고 업체에서도 이를 토대로 한 품질관리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시락 30개 전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과 살모넬라는 나오지 않았다.

외식업체 도시락의 경우 특히 열량이 높고 나트륨 함량도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웃백(충무로점)의 '바비큐 스테이크'는 1690kcal로 조사 대상 중 열량이 가장 높았다. 외식업체 도식락 12종의 평균 열량은 1200kcal로 조사됐다.

반면 열량이 가장 낮은 도시락은 세븐일레븐(한남UN점)에서 판매하는 '나물가득한 전주식 전통 비빔밥'(511kcal)이었다. 성인 남자(19∼29세)의 하루 에너지 섭취기준량은 2600kcal, 여자는 2100kcal.

기차내 도시락(2종)은 평균 919kcal, 편의점 도시락(8종)은 643kcal, 도시락 전문업체 도시락(8종)은 637kcal로 나타났다.

하루 나트륨 하루 영양소 기준치(2000mg)를 초과하는 외식업체 도시락은 8개나 됐다.

나트륨 기준치를 초과한 외식업체 제품은 아웃백스테이크(충무로점)의 바비큐 스테이크, '네드 켈리 불고기', 빕스(대학로점)의 '돈가스', TGIF(강남시티점)의 '잭다니엘 찹 스테이크', 베니건스(청담점)의 '불고기', 불고기 브라더스(명동점)의 '한우 채끝등심', '제육쌈밥', 비비고(강남역점)의 '타입B(제육불고기)' 등이다.

이 가운데 아웃백의 바비큐스테이크와 빕스의 돈가스는 각각 콜레스테롤(152%)과 지방(195%) 함량이 또 가장 높았다.

제품 정보 표시도 판매처별로 제각각인 것으로 드러났다. 도시락 전문업체와 외식업체의 도시락에는 식품표시가 없어 열량이나 유통기한, 알레르기 주의사항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

빕스는 아무것도 표기하지 않았으며 아웃백과 비비고도 다른 정보없이 가격만 표기했다. 반면 한솥 도시락은 열량·섭취안내·원산지·가격 정보를 모두 표기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소비자연맹이 지난 6월10일부터 나흘간 시중에서 판매 중인 편의점, 기차내, 전문업체, 외식업체 15개의 도시락 총 30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제품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사이에 구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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