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 김하나 기자 ]
신도시·택지지구에서 자리를 잡은 건설사들이 텃밭 다지기에 나섰다. 브랜드 타운을 이룬 곳에 후속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후속 아파트들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청약이 잘되는 편이다. 향후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건설사들의 설명이다.
건설사들은 같은 곳에서 여러 번에 걸쳐 분양하면 자연스레 브랜드타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장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지역과 수요자들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내놓아 마케팅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분양 성수기를 맞은 올 하반기에도 건설사들의 후속분양이 줄줄이 예정됐다. 부산에서 터를 잡고 있는 롯데건설은 대연동에서 대단지를 분양한다. 이달 부산의 전통 부촌으로 꼽히는 대연동 일대에서 3149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아파트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를 공급한다. ‘대연 롯데캐슬’과 ‘사직 롯데캐슬 더 클래식’ 등 부산에서 분양성공을 이룬 후라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 대연동 일대 최대 규모의 단일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전망이어서 향후 프리미엄이 기대된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반도건설은 경남 양산신도시와 동탄2신도시에서 각각 후속 분양을 준비 중이다. 우선 양산시 물금택지지구 15블록에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6차’(827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양산신도시에서 다섯 차례에 거쳐 4355가구를 분양한 바 있다. 반도건설은 동탄 1·2신도시에서 5800여가구에 이르는 아파트를 공급했던 여세를 몰아 10월 또 다른 단지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단지는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C15블록에 지어질 ‘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4.0’(740가구)이다. 반도건설은 지난해 동탄2신도시에서 두 번의 분양성공을 이끌어냈고, 올초 공급한 3차 물량 역시 계약 6일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수원시에서 분양 중인 ‘수원아이파크 시티 4차’(1596가구) 역시 브랜드타운의 대표적인 사례다. 4차는 수원아이파크 시티에서 마지막으로 공급하는 아파트 물량이다. 기존에 공급된 1~3차 4512가구와 함께 수원지역의 대표 브랜드 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중흥건설은 세종시 3-2생활권 M6블록 일대에 세종시 9차 물량을 분양 중이다. ‘중흥S-클래스 에코시티’(900가구)로 중흥건설이 올해 세종시에서 공급하는 마지막 아파트다. 중흥건설은 2012년 세종시에서 1차 물량을 공급하며 작년 7차 물량까지 100% 계약 마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5월 청약을 진행한 ‘중흥S-클래스 리버뷰 2차’ 역시 완판을 앞두고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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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나 기자 ]
신도시·택지지구에서 자리를 잡은 건설사들이 텃밭 다지기에 나섰다. 브랜드 타운을 이룬 곳에 후속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후속 아파트들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청약이 잘되는 편이다. 향후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건설사들의 설명이다.
건설사들은 같은 곳에서 여러 번에 걸쳐 분양하면 자연스레 브랜드타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장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지역과 수요자들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내놓아 마케팅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분양 성수기를 맞은 올 하반기에도 건설사들의 후속분양이 줄줄이 예정됐다. 부산에서 터를 잡고 있는 롯데건설은 대연동에서 대단지를 분양한다. 이달 부산의 전통 부촌으로 꼽히는 대연동 일대에서 3149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아파트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를 공급한다. ‘대연 롯데캐슬’과 ‘사직 롯데캐슬 더 클래식’ 등 부산에서 분양성공을 이룬 후라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 대연동 일대 최대 규모의 단일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전망이어서 향후 프리미엄이 기대된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반도건설은 경남 양산신도시와 동탄2신도시에서 각각 후속 분양을 준비 중이다. 우선 양산시 물금택지지구 15블록에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6차’(827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양산신도시에서 다섯 차례에 거쳐 4355가구를 분양한 바 있다. 반도건설은 동탄 1·2신도시에서 5800여가구에 이르는 아파트를 공급했던 여세를 몰아 10월 또 다른 단지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단지는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C15블록에 지어질 ‘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4.0’(740가구)이다. 반도건설은 지난해 동탄2신도시에서 두 번의 분양성공을 이끌어냈고, 올초 공급한 3차 물량 역시 계약 6일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수원시에서 분양 중인 ‘수원아이파크 시티 4차’(1596가구) 역시 브랜드타운의 대표적인 사례다. 4차는 수원아이파크 시티에서 마지막으로 공급하는 아파트 물량이다. 기존에 공급된 1~3차 4512가구와 함께 수원지역의 대표 브랜드 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중흥건설은 세종시 3-2생활권 M6블록 일대에 세종시 9차 물량을 분양 중이다. ‘중흥S-클래스 에코시티’(900가구)로 중흥건설이 올해 세종시에서 공급하는 마지막 아파트다. 중흥건설은 2012년 세종시에서 1차 물량을 공급하며 작년 7차 물량까지 100% 계약 마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5월 청약을 진행한 ‘중흥S-클래스 리버뷰 2차’ 역시 완판을 앞두고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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