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CEO-이재용 부회장 전격 회동…특허소송 매듭짓나

입력 2014-09-24 09:08  

나델라 CEO, 23일 방한 직후 이재용 부회장 등과 만나
양사 IT 협력 방안 및 특허 소송 합의 등 의견 조율
구본준-황창규 등 국내 IT업계 수장 연쇄 접촉




[ 김민성 기자 ]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23일 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전격 회동했다.

24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전날 한국 도착 이후 첫 일정으로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을 방문, 이 부회장과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분 대표 등을 만나 스마트폰·태블릿PC, 클라우드, 기업간거래(B2B) 등 정보기술(IT) 분야 양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특허 분쟁을 벌이고 있는 양사가 이번 회동으로 합의안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초 애플의 팀 쿡 CEO와 만나 미국을 제외한 곳에서 두 회사 간 모든 특허 소송을 철회키로 합의를 이끌어 낸 바 있어 해결 기대감이 높다.

MS는 지난달 초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관련 특허 사용권 계약을 위반했다며 미국 뉴욕 남부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부 인수·합병이 지난 2011년 삼성전자와 맺은 특허 협약을 무효화하는지에 대해 법원 판단을 요청한 것이다. MS는 또 삼성전자가 지난해 지급을 유보한 로열티에 대한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직 양사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나델라 CEO는 전날 한국 도착 직후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삼성과 MS는 좋은 관계"라고 말한 점을 미뤄 극적 합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쳐진다.

나델라 CEO는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개발자 컨퍼런스 '테크 데이즈 코리아2014' 참석한다. 오후 중국으로 출국한 뒤 모국인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나델라 CEO는 이 부회장 외에도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황창규 KT 회장 등 국내 IT업계 수뇌부를 잇따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구 부회장과의 회동에서는 윈도폰 생산 및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지난 2월부터 MS 윈도폰의 하드웨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황 회장과의 만남에선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사업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을 전망이다.

나델라 CEO는 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나 부산에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건립하는 내용 등도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 MS는 지난해 홈페이지를 통해 부산에 IDC 운영 직원을 모집하는 공고를 내는 등 IDC 건립을 추진해왔다. 박근혜 대통령의 캐나다 국빈 방문을 수행하던 윤 장관이 23일 일찍 귀국길에 오른 이유가 나델라 CEO 방한과 관련이 있다는 관측이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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