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홍콩發 악재에 2010선으로 '미끌'…외국인·기관 매도

입력 2014-09-30 10:55  

[ 이지현 기자 ] 코스피 지수가 홍콩발 악재에 2010선까지 미끄러졌다.

30일 오전 10시5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09포인트(0.55%) 떨어진 2015.51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제2의 세계 금융 중심지인 홍콩에서 벌어지는 민주화 시위가 격렬해지면서 지정학적인 불안감이 커졌다. 또 미국 소비 관련 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금리 인상론이 재부각됐다.

이날 코스피 역시 홍콩발 악재에서 무관하지 않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공방이 팽팽히 맞서며 보합권 등락을 거듭했지만 점차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거세졌고, 기관도 '팔자'로 돌아섰다.

약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현재 낙폭을 키워 2020선이 무너졌다. 2010선 중반대까지 추락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하루 만에 '팔자'로 방향을 틀어 285억 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매수세를 보이던 기관도 매도로 방향을 틀어 20억 원을 팔고 있다. 개인은 286억 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운수창고(1.17%), 철강금속(1.29%), 의료정밀(2.09%)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반면 기계(-1.01%), 전기전자(-1.29%), 건설(-0.38%)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 원(1.67%) 떨어진 11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도 2% 넘게 약세다.

현대차는 0.53% 상승하는 반면 현대모비스는 1.36% 떨어지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총 121억 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23억 원, 비차익거래는 4억 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184억 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지수는 급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현재 전날보다 3.10포인트(0.54%) 오른 572,37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각각 329억 원, 55억 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375억 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0원(0.07%) 오른 1054.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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