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대박'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잡아볼까

입력 2014-10-06 07:01  

[ 김하나 기자 ]
인기리에 분양됐던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가 잇달아 공급된다. 이런 단지는 배후수요가 확보된 상가여서 인기가 높다.

롯데건설은 이달 중순께 서울 중구 순화동 일대에서 상업시설인 ‘덕수궁 롯데캐슬 뜨락’(측면도)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인기리에 분양을 마친 ‘덕수궁 롯데캐슬’의 상업시설이다. 지하 1층~지상 1층의 60여개 점포로 구성된다. 지하철 1·2호선 시청역과 5호선 서대문역이 500m 거리에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단지 내 수요는 물론 2만8000여명에 달하는 직장인 배후수요를 두고 있다. 박동준 롯데건설 소장은 “단지 내 상가지만 직장인 배후수요를 두고 있어 투자가치가 뛰어난 편”이라고 설명했다.

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에서 ‘동탄2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4.0’의 단지 내 상업시설인 ‘카림 애비뉴 동탄’을 분양할 계획이다. 6만㎡가 넘는 대규모 타운형 스트리트몰이다. 지하 2층~지상 2층 높이다. 보행로를 따라 단지를 둘러싸는 형태로 조성한다. 세계 2대 산업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와 일본 복합빌딩 롯폰기힐스를 탄생시킨 모리빌딩도시기획이 설계를 밭았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또 대우건설이 A-29블록에 위치한 푸르지오 단지 내 상가를 분양 중이다. 아파트는 지난해 2월 분양을 시작해 동탄2신도시 3차 분양 단지 중 가장 먼저 계약을 끝마쳤다. 상가는 전용면적 26~40㎡의 1개동, 25개 점포로 구성된다. 대지의 단차를 활용해 데크형으로 설계했다. 12개 점포를 먼저 분양하고 나머지 점포는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김정훈 반도건설 팀장은 “동탄 2신도시는 다른 신도시에 비해 상업용지가 부족해 희소가치가 높은 편”이라며 “시범단지 특성상 이미 많은 주택 공급이 이뤄졌고, 상가들이 입점하는 시기에는 대부분 아파트 단지들이 입주를 마쳐 1만2000여가구가 배후수요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파트가 성공적으로 분양된 곳의 단지 내 상가는 최근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4월 위례신도시 휴먼링 내에서 분양한 ‘송파 와이즈 더샵’의 상가는 4일 만에 모두 팔렸다. 주상복합아파트가 분양에 성공하자 상가 역시 최고 49 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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