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평택 15조 투자' 세계 최대 반도체 공장 건설

입력 2014-10-06 10:00   수정 2014-10-06 10:37

'여의도 면적'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에 15조 투입
'기흥-화성-평택' 최첨단 반도체 클러스터…내년 착공, 2017년 본격 가동
1년 이상 앞당겨 투자 결정…정부 다양한 규제 적극 해결




[ 김민성 기자 ] 삼성전자가 경기도 평택시 내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산업단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반도체 라인을 건설한다.

2017년까지 인프라 조성 및 1기 반도체 라인 투자에 15조6000억 원을 쏟아붓는다. 모바일을 넘어 스마트홈 등 사물인터넷(IoT) 분야 핵심 부품인 첨단 반도체 분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6일 삼성전자는 경기도·평택시·경기도시공사와 함께 평택단지 조기가동을 위한 투자·지원 협약식을 열고 이 같이 발표했다.

평택 고덕산업단지는 여의도 면적(약 290만㎡)인 85만5000평(283만㎡) 규모. 삼성전자는 이 가운데 23만8000평(79만㎡)에 첨단 반도체 라인 1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17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이는 당초 라인 가동 시점을 1년 이상 앞당긴 것이다. 경기도와 평택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단지 조기 활용 요청에 해오면서 삼성전자가 이를 수용한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용창출과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최근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도체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기업 규제 철폐를 약속한 박근혜 정부도 조기 투자 관련 애로 사항을 해결했다.

전력 공급 및 용수 등 인프라 지원 등 기반 문제를 적극 해결해 조기투자를 가능케 한 것이다. 우선 반도체 핵심 인프라인 전력 공급 문제를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 2016년 말 조기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용수도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 국내 조기 투자를 이끌어 냈다.

협약식에 참석한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평택 반도체 산업단지는 삼성전자 반도체의 미래를 책임지는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조기투자를 적극 지원해 준 정부와 경기도, 그리고 평택시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권 대표이사를 포함해 남경필 경기도지사, 공재광 평택시장,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평택산업단지 내 반도체 라인 건설을 위한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라인 건설과 가동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

경기도 및 평택시, 경기도시공사는 삼성전자와 함께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신규라인 조기 건립을 위해 행정 인프라 지원을 신속히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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