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아들 차노아 때문에 '거짓 결혼식'까지? [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4-10-06 17:46  


차승원 공식입장

배우 차승원이 아들 차노아 관련 친자 소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과거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차승원의 아내 이수진 씨는 1999년 에세이 '연하남자 데리고 아옹다옹 살아가기'라는 에세이를 출간했다.

이 책에는 18살이던 고등학생 차승원과 4살 많은 대학생이던 이 씨가 나이트클럽에서 처음 만난 이야기부터 1989년 올린 결혼식 이야기까지 담겨 있다. 이 씨는 1988년생 차노아를 차승원과의 사이에서 낳은 것으로 전했다.

하지만 차노아의 친부라고 주장하는 남성 조모 씨는 "이씨와 오랜 교제 끝에 1988년 3월 결혼했다가, 같은 해 5월 노아씨를 낳은 후 92년 5월 협의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 씨는 "에세이에서 '차승원이 옆에서 지켜보며 도왔다'고 하면서 아이가 뒤집기 등을 하는 모습을 묘사해 가증스러웠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6일 밝힌 차승원 소속사 말에 따르면 차승원은 22년 전에 결혼을 해 사실상 1992년 이후에 결혼식을 올린 것이 된다. 하지만 1988년생인 아들 차노아를 위해 결혼 시점을 1989년이라고 말하게 됐다.


다음은 '차승원 공식입장' 전문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보도된 배우 차승원씨 기사와 관련한 입장을 밝힙니다.

차승원씨는 22년전에 결혼을 하였고, 당시 부인과 이혼한 전남편 사이에 태어난 세살배기 아들도 함께 한가족이 되었습니다.

차승원씨는 노아를 마음으로 낳은 자신의 아들이라 굳게 믿고 있으며 지금도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또한 이번 기사로 인해 가족들이 받게 될 상처에 대해 매우 마음 아파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끝까지 가족을 지켜나갈 것임을 전해왔습니다.

차후 차승원씨 가족과 관련한 추측, 억측성 보도가 나오지 않도록 협조, 당부 부탁드립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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