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점포] 식사후 매장안 카페서 디저트 서비스…月 매출 1억3000만원

입력 2014-10-20 07:02  

[ 강창동 기자 ] 인천시 구월동의 ‘오아라쭈꾸미’는 198㎡ 크기의 식당 안에 13.2㎡짜리 미니카페를 별도로 냈다. 손님들에게 맛있는 후식을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서다. 식사 후 인근 커피점으로 발길을 옮겨야 하는 손님 입장에서는 편리하기 그지 없다. 양아름 사장(26·사진)은 “주꾸미 요리 자체가 매운 메뉴여서 얼얼한 입맛을 완화하기 위해 디저트가 필수적”이라며 “지난 7월 초 점포를 열면서 매장 안에 카페를 차려 놓았는데 손님들 반응이 너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오아라쭈꾸미는 기존 주꾸미 볶음과는 다르게 직화로 볶아 불향을 입힌 주꾸미 요리를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점포의 인기 메뉴는 에피타이저부터 식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코스 메뉴인 ‘오아라쭈꾸미 세트’이다. 상큼한 감귤드레싱의 샐러드와 은은한 깻잎이 어우러진 주꾸미만두, 얇게 썰어진 단호박을 재료로 한 단호박부추전, 불향이 가득한 불주꾸미와 더불어 주꾸미 요리의 매운 맛을 줄일 수 있는 시원한 묵사발이 한꺼번에 제공되는 메뉴다.

이 점포 안에 별도로 만든 ‘오아라카페’는 매운 식사를 하고 후식을 찾는 손님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여기서는 일반 음식점에 비치된 싸구려 자판기 커피를 내놓지 않는다.

커피전문점과 마찬가지로 직원이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해 서비스하고 있다. 다른 매장과의 차별성을 위해 가맹본사에서 매장 직원들에게 바리스타 교육을 했다. 후식 종류도 다양해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카페모카, 아이스티, 레몬에이드 등 손님 취향대로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주꾸미는 식재료의 특성상 매운 요리에 적합해 매운 맛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다. 주꾸미는 구제역, 조류독감 등 각종 질병과 무관한 식재료여서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많이 생겨나는 추세다. 하지만 이 점포의 경쟁력은 바로 매운 맛에 있다. 많은 브랜드가 매운 맛을 내기 위해 목초액이나 캡사이신 등의 화학 재료를 사용한다. 이곳의 주꾸미는 30여가지의 천연 조미료를 이용해 만든 소스와 신선한 주꾸미를 점주 손으로 직접 양념한다는 점이 다르다.

이 점포는 별도의 홍보활동을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점포에서 식사하고 간 손님들이 개인 블로그에 후기를 올리면서 지역의 맛집 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고객 수는 평일 360명, 주말엔 500명 정도 다녀간다고 한다. 하루 평균 매출은 평일 400만원, 주말 600만원을 올리고 있다. 석 달 만에 한 달 매출이 1억3000만원을 돌파해 벌써 대박 점포란 평가를 받고 있다.

1688-4292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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