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심기·바자회·의료봉사…지역사회 '한마음' 캠페인 '훈훈'

입력 2014-10-22 07:00  

사랑받는 기업, 소통하는 기업


[ 이태명 기자 ]
한진그룹은 매년 경영화두를 정해 실천에 옮기고 했다. 지난해 경영화두는 ‘동행’이었고, 올해는 ‘한마음’이다.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자는 취지에서다. 그룹 최고경영자부터 이런 철학을 강조한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올해 초 “기업은 사회와 성장한다는 점을 유념하고 협력사와의 윈-윈,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 등 함께 성장하는 기업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진그룹 계열사들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문이다.

한진그룹의 사회공헌을 주도하는 건 ‘그룹 사회봉사단’이다. 사회봉사단은 계열사별로 따로 펼치던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올해는 한마음 캠페인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이 캠페인의 핵심은 네 가지 △세계 각지에 사랑을 나누는 ‘나눔지기’ △국내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인 ‘꿈나무지기’ △글로벌 친환경 활동인 ‘환경지기’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문화지기’ 등이다.

나눔지기 활동으로는 중국에서 진행하는 ‘애심계획’을 들 수 있다. 2008년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중국 어린이들에게 매년 도서, 컴퓨터를 기증하는 활동이다. 환경지기 활동은 황사 발원지인 중국에서의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꼽을 수 있다. 한진그룹은 2007년부터 중국 쿠부치 사막에 나무를 심는 사업을 펼쳐왔다. 2016년까지 쿠부치 사막 450만㎡에 137만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올해도 9월22~24일 사흘간 12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현지 봉사활동에서 나섰다. 몽골 사막에서도 지난 10여년간 44만㎡ 면적에 8만3000그루의 나무를 심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미래 우리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을 위한 꿈나무지기도 한진그룹의 대표 나눔사업이다. 계열사별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어린이들을 위한 재능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친다. 대한항공은 올 상반기 서울 강서구 지역 청소년 100명을 본사로 초청해 견학 행사를 열어 항공기 통제센터와 정비 격납고를 견학할 기회를 줬다.

사회봉사단 활동 외에도 한진그룹은 1년 365일 상시 나눔사업을 펼치고 있다. 매년 연말이면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을 기증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하늘 사랑 바자회를 연다. 소외 이웃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도 있다.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소속 의료진이 봉사단을 꾸려 외국인 근로자 등 열악한 의료 환경에 처해있는 이웃들을 찾아 무료 검진을 해준다. 또 대한항공은 임직원들과 회사가 월급의 일부를 모아 사회공헌 기금으로 조성하는 ‘끝전 모금운동’도 매년 벌인다. 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항공사로서 국내외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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