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김효주·안선주, 여자골프 한일전 총출동

입력 2014-11-10 15:14  

국내외를 대표하는 여자 골프선수들이 한일전에 총출동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다음달 6일부터 열리는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2014'에 출전할 대표팀 13명의 명단을 10일 발표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세계랭킹 1위 박인비, KLPGA 상금왕 김효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 1위 안선주가 모두 포함돼 명실상부 최정예 대표팀을 구성했다.

KLPGA 투어 상금 2위 이정민과 4위 이민영,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백규정도 드림팀에 포함됐다. 유소연 최나연 최운정 이미림 등 LPGA 스타들도 대표팀 일원으로 포진했다. 안선주와 함께 JLPGA에서 활약 중인 신지애, 이보미 등도 합류했다.

일본은 JLPGA 투어에서 시즌 3승을 거둔 나리타 미스즈와 JLPGA 통산 15승의 베테랑 오야마 시호 등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이 대회는 다음달 6일부터 이틀간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며 총상금 규모는 6150만 엔(한화 약 5억8500만 원)이다.

1라운드는 국가별 2인1조를 이뤄 총 6개 조가 출전하는 '포볼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2라운드는 12개 조가 참가하는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열린다. 지난 1999년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한국은 6승2무3패로 일본에 앞서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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