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조윤희, 조선시대 꽃도령으로 변신 ‘미소년이 따로 없네’

입력 2014-11-10 17:00  


배우 조윤희가 꽃선비로 분했다.

11월19일 방송될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 조윤희가 운명에 용감히 맞서 싸우는 적극적인 여성 김가희로 등장,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왕의 얼굴’ 조윤희는 갓과 연푸른 도포 자락을 휘날리며 영락없는 조선의 ‘꽃선비’로 변신했다.

특히 조윤희는 서글서글한 눈망울에 천진한 모습으로 중성적인 매력을 발하며 전작의 현대 여성의 이미지를 완전히 걷어내고 첫 남장을 완벽히 소화해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조윤희는 처음 하는 남장에 수줍은 웃음을 꾹 참고 연신 장난기 넘치는 눈웃음을 짓고 있어 ‘꽃도령’ 미소년으로 여심마저 자극하고 있다.

극중 김가희의 남장여인 캐릭터는 이미 여러 작품을 통해 증명된 남장불패 흥행공식을 이어받으면서 조윤희의 색다른 변신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이날 촬영장에서 조윤희는 처음 하는 남장임에도 어색해 하기 보다는 재미있어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심지어 남장이 너무 잘 어울려 몇몇 보조출연자들이 그를 알아보지 못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는 후문.

제작사 관계자는 “‘왕의 얼굴’ 조윤희는 남자 배우들 못지않게 처음부터 도포와 갓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더니 이내 남장 모습으로 촬영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간 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왕의 얼굴’ 조윤희는 “처음 하는 남장이 조선시대 선비라 촬영 전부터 더욱 기대가 되었다. 처음인데도 갓과 도포가 착 감기는 느낌이었다”며 너스레 섞인 첫 남장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왕의 얼굴’ 조윤희 소식에 네티즌들은 “‘왕의 얼굴’ 조윤희 진짜 미소년이네” “‘왕의 얼굴’ 조윤희 완전 매력있어요” “‘왕의 얼굴’ 조윤희 이번에도 잘 해낼 것 같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사진제공: KBS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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