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강퉁 직접투자 최선호주 6選 ④]"귀주모태, 주류산업 회복의 최대 수혜주"

입력 2014-11-14 10:20  

[ 정현영 기자 ]

다음주 빗장이 열리는 후강퉁(水+扈港通) 시행에 발맞춰 국내 증권사들이 가장 많이 눈여겨 본 중국 상하이증시 상장기업 중 한 곳으로 귀주모태가 꼽혔다.

귀주모태(?州茅台)는 중국의 국주 '마오타이'를 생산하는 중국 제 1의 바이주(白酒) 기업이다. 모(母)그룹인 귀주모태주창집단(?州茅台酒?集?)을 비롯해 8개 업체가 1999년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2011년 12월에 '중국 귀주 마오타이'로 사명을 변경했다.

2001년 7월에 상해A 시장에 상장됐다. 모그룹은 귀주성(貴州省) 국가자산관리위원회에 속해 있는 국유기업이며 현재 귀주모태의 보유지분은 61.99%다.

귀주모태를 중장기 투자 유망주로 입을 모은 곳은 한국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 등 두 곳이다.

유안타증권은 귀주모태주에 대해 중국 주류산업 회복의 최대 수혜주(株)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6위안(RMB)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는 지난달 31일 기준 156.70위안이다.

이 증권사는 "지난해 정부 기관 수요가 급감했을 때 높은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공급을 통제했고, 이후 수요가 회복되자 할당-비할당 가격 차별화를 통해 공급을 확대했다"며 "특히 2013년부터 모태주 브랜드의 총매출을 증가시키는 방법으로 수익성을 유지해오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일반 대중의 소비가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시장점유율이 오히려 상승하고 있는 점을 투자포인트로 제시한 곳은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최근엔 일반대중의 고급 백주 소비가 크게 늘고 있는데 이는 가계소득은 증가한 반면애 고급 백주 가격은 급락했고, 정부기관과 대기업의 수요 위축으로 시중에 공급물량이 증가한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 등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마오타이주에 대한 정부기관 및 대기업 소비는 전년보다 약 70%가 급감했지만 대중소비는 46%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귀주모태는 따라서 가격 인하와 함께 주요 수요층을 일반대중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현재의 상황을 오히려 점유율 제고의 기회로 삼는 전략을 쓰고 있다는 게 한국투자증권의 설명이다.

실제로 대중 소비가 늘면서 고급 백주 시장에서 마오타이의 점유율은 2012년 36%에서 2013년 40%로 뛰었고, 2014년엔 42%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업실적은 지난 상반기까지 다소 부진했지만, 하반기부터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엔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증가율이 각각 1.4%, -1.4%, -0.2%로 전년 동기의 6.5%, 6.1%, 3.6%보다 부진했다"면서 "경기하강 압력이 커지고 공무경비 억제정책이 지속됐으며 백주의 공급초과로 가격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도매업체들이 지난해부터 마오타이주의 가격을 파격적으로 인하해 대중 소비를 유도해 내면서 그간 재고는 대부분 해소됐다"며 "대중소비 증가로 도매업체의 재고 축적과 유통시장 가격반등 조짐이 포착되고 있어 하반기엔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귀주모태는 중국 바이주 산업에서 최고의 브랜드 파워와 관리능력, 이익창출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점유율 상승과 실적 개선 추세 모두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유안타증권의 경우 귀주모태주의 올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대비 0.5%포인트 증가한 93.4%, 2015년은 93.5%, 순이익률은 2014년, 2015년 모두 2013년과 같은 51%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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